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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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엄마와 인도 여행이라니!
- 저자
- 윤선영 저,사진
- 출판사
- 북로그컴퍼니
- 출판일
- 2018-01-03
- 등록일
- 2018-04-1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7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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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00만 블로거가 빵 터진 세 여자의 ‘코믹액숀’ 인도 여행기
“엄마, 꼭 인도여야 해?”
“선영아, 내는 무조건 인도에 갈 끼다!”
여행이 좋아 시간과 돈만 허락되면 무작정 배낭 메고 비행기에 오른 선영 씨. 그렇게 십여 년 홀로 잘 돌아다니다 유럽의 한 도시에서 문득 엄마가 생각났다. 사는 게 바빠 해외여행 한 번 못 가본 엄마였다. 좋은 건 자신에게 먼저 보여주고 먹여주던 엄마를 두고 혼자서만 멋진 곳을 돌아다닌 게 미안했다. 그래서 결심했다.
‘다음엔 무조건 엄마와 여행해야지. 태국이 좋을까? 아니면 스페인?’
그런데 웬걸! 엄마가 인도에 가겠단다. 까칠한 골드미스 이모까지 동반해서! 인도는 베테랑 여행자도 힘들다는 곳이다. 환갑을 바라보는 엄마와 이모의 첫 배낭여행지로 어울리지 않았다. 인도에 관한 온갖 소문을 들이대며 엄마의 마음을 돌려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하는 수 없이 비행기 표 세 장을 끊었다. 결제 버튼을 누르는 데까지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미친 짓이었으니까!
추천평
엄마와 딸의 여행이라 했을 땐 고개를 끄덕였고, 까칠한 이모가 합류한다고 했을 땐 고개를 갸웃댔다. 그리고 환갑 직전의 엄마가 첫 배낭여행지로 무려 인도를 골랐을 땐 탄성이 터져 나왔다. 초등학생이 단번에 고등학교 문제집을 집어든 거나 다름없었으니까. 인도에 도착한 세 여인은 머리를 맞대고 답안지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때로는 모범답안을, 때로는 황당무계한 답안을 써내지만, 사실 채점 결과가 무슨 상관인가? 엄마가 인도를 온몸으로 부딪히고 즐기는 모습이 감동인 것을. ‘좌충우돌’을 넘어 ‘파란만장’으로 이어지는 그녀들의 인도 여행담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이 책을 집어 드는 이들은 각오하시라. 곧 엄마와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될 테니까.
- 태원준 작가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등)
저자소개
스물한 살 때 처음으로 일본 배낭여행을 다녀온 후, 인생 목표가 오직 ‘여행’인 사람처럼 살았다. 세 번째 여행지였던 인도에서 3개월 지낸 후에는 ‘더 많이 돌아다니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게 됐다. 그래서 닥치는 대로 돈을 모아 1년간 세상 여행을 다녔다.
한국에 돌아와 보니 스물여섯 살. 먹고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임용고시를 준비했다. 내리 낙방하다 다섯 번 만에 겨우 합격해 초등학교 선생이 되었다. 하지만 여행 버릇 남 못 주고 방학마다 여행을 다니니 눈칫밥이 말이 아니다.
10년 넘게 홀로 여행한 뒤 이제는 누군가와 함께 떠나고 싶어 엄마, 이모와 첫 스타트를 끊었다. 내가 미쳤지, 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지만 그녀들과 여행하는 대부분의 시간이 참 행복했다. 그래서 ‘시누이와의 배낭여행’ ‘부장님과의 배낭여행’ ‘딸과의 배낭여행’ 등 다양한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작 결혼은 할 수 있을지, 직장은 언제 잘릴지 모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색깔의 여행을 꿈꾸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_ 모든 건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됐다!
Part 1. 내가 사랑하는 여자들
그녀들이 도착했다
인도가 그렇게 좋아?
엄마와 인도 여행이라니
그저 택시 한 대 탔을 뿐인데
캘커타, 기억
인도와의 첫인사
엄마의 문화 충격
이길 수 없는 싸움
엄마의 열혈 기자 본능
딸과 엄마
꽃 대신, 닭
유적지를 대하는 두 여사의 자세
엄마와 옷
기상천외한 기차역
Part 2. 그래도 함께여서 다행이야
깡패 아줌마
바라나시, 기억
레바 게스트하우스의 여행자들
박귀미 여사와 엄마 사이에서
이런 날, 저런 날
니는 좋았겠다
바라나시의 흔한 일상
오지랖 끝판왕
참아야 하느니라
망고에 대한 집착
인도식 협박
바라나시와 작별하기
Part 3. 우리 여행 체질인가 봐
엄마가 아프다
맥그로드 간즈, 기억
엄마는 여행 생활자
멀리 돌아갈수록 더 많은 것을 본다
그 엄마에 그 딸
엄마와 인도
꼭 하고 싶었던 질문
여행이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
다시, 혼자 여행길에 오르다
엄마, 기억
박귀미 여사의 여행 후기 _ 내가 알던 세상이 전부가 아니었어
에필로그 _ 또다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