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SNS 이름 은유 열풍의 시초 ‘해찬글’의 주인공
20만 팔로어들을 절제된 감정으로 다독인
베스트셀러 『상처 없는 밤은 없다』 김해찬 작가 신작 에세이!
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때마다의 이유 때문에
늘 누군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때로는 가족, 때로는 친구, 때로는 연인······. 너무 가까이 있어 얼마간 소홀하게 되는 소중한 이들은 물론이고 뭐라 한마디로 규정하기 애매한 얕은 관계 속의 누군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일 누군가를 떠올린다. 그중에는 나와 닮은 이들도 있고, 나와 다른 이들도 있기 마련. 저자는 그렇게 언제 어디서곤 무심코 생각이 났던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닮은 사람도 좋고, 다른 사람도 좋다.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다면. 저자는 그 자신과 생각이 꼭 닮은 이들로 인해 얼마나 마음 든든해지는지, 그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어 그 주변이 얼마나 다채로워지는지를 조곤조곤 들려준다. 그렇게 삶을 긍정하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다부진 생각은 숨 가쁜 삶의 한가운데 조금은 지쳐있는 우리들에게 뜻밖의 위안을 가져다준다.
목차
네 생각이 나서
프롤로그
01 조금 서툴러도 괜찮은 나이기를
네 생각이 나서
우리는 지금 한창때를 지나고 있다
혼밥
야알못
새로운 사람
미움의 함정
패션의 완성
이별에 대한 예의
마음의 지옥
02 이러니 내가 힘이 나, 안 나!
만 원의 행복
엄마의 순두부찌개
인생 샷
맞춤법
미처 몰랐던 행복
기다리는 기쁨
내가 비로소 강해질 때
위로의 힘
03 나를 위한 혼잣말
있는 그대로의 나를
우리, 카르페 디엠 할까요?
귀를 열어주세요
내일을 위한 시간
열등감
그 흔한 말, 오픈 마인드
꿈꾸는 즐거움
04 지금 가장 싱그러운
무언의 사과, 레인보우 샤베트
척
낯선 응원
잠자리에 들기 전
위로가 되는 푸념
여행 상상
나의 성장은 현재진행형
드라마틱하고 한 편의 영화 같기를
05 그렇게 어른이 되는 중입니다
두려웠던 것의 정체
내가 진짜 괜찮지 않은 것
알약
나를 위한 사치
두 번의 설거지
돈을 번다는 것
가족사진
고해 성사
당당한 아들이고 싶습니다
상처는 잴 수 없다
눈물을 참은 대가
06 당연한 줄 알았던 것들
흔한 약속
필요가 있는 사람
동행
한마음 목욕탕
잊어주세요, 생일
아들 노릇
조카 바보
내가 몰랐던 것
07 오늘을 오늘답게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나의 서울, 나의 애슐리
혼자서도 포근하게
나를 청소한다
아이처럼
SNS 디톡스
12월 31일
그깟 눈
다그치지 않고 다스리기
오늘을 산다는 것
신나는 일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