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짧은 호흡으로 감동의 여운을 남기는 노희경의 단막 대본 모음집
짧은 호흡으로 감동의 여운을 남기는 노희경의 단막 대본 모음집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사람 냄새 나는 작가, 노희경의 단막 대본집 4편을 모아 엮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1996년 MBC 창사 특집극으로 방송되었던 4부작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비롯해 권태기에 빠진 중년 부부에게 찾아온 애틋한 사랑을 사실감 있게 묘사한 2005년 KBS 특집 드라마 <유행가가 되리>,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다'라는 대승적 주제로 승화시킨 1999년 KBS 세기말 특집극 <슬픈 유혹>(2부작) 그리고 노희경의 데뷔작인 <세리와 수지>가 실려 있다. 데뷔 이후 연도별로 바뀌는 작가 특유의 문체의 흐름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노희경
저자 노희경은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사람 냄새 나는 작가, 노희경!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재학 시절, 시와 소설이 아닌 드라마를 통해 '글쓰기의 자유'를 깨달았다. 1995년 <세리와 수지>로 데뷔했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거짓말>로 널리 알려졌다. 그 뒤 <내가 사는 이유> <슬픈 유혹> <바보 같은 사랑> <꽃보다 아름다워> <유행가가 되리>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등 선보이는 작품들마다 호평을 받았다. 에세이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를 펴냈으며, 대본집 '그들이 사는 세상'과 '거짓말'로 '읽는 드라마'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노희경의 세 번째 대본집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4편의 단막 드라마를 담고 있다. 그중 1996년 MBC 창사 특집 드라마였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죽음을 앞둔 엄마의 가슴 아픈 가족애를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연극과 소설 등 다른 장르로도 확대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명작이다. 또한 권태기에 빠진 중년 부부에게 찾아온 애틋한 사랑을 사실감 있게 묘사해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유행가가 되리>,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다.'라는 대승적 주제로 승화시킨 세기말 특집극 <슬픈 유혹> 그리고 노희경의 데뷔작인 <세리와 수지>가 실려 있다. 데뷔 이후 연도별로 바뀌는 작가 특유의 문체 스펙트럼을 흥미롭게 들여다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예비 작가들에게는 드라마의 기초를 닦는 데, 팬들에게는 노희경 드라마의 흐름을 짚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