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노희경 작가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사집!
드라마 작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노희경 작가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사집 『겨울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노희경 작가가 하루 8시간씩 글 노동자가 되어 20년, 약 7300일간 고민하고 쓰고 고쳐가며 완성한 22편의 드라마와 에세이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에서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던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명대사 및 명문장 200개를 골라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낸 것이다.
유독 명대사가 많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던 《거짓말》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외에 작가의 단막극, 2부작 또는 4부작 드라마, 44부작의 장편 등 모든 드라마에서 선별한 명대사를 수록했으며 배정애 작가의 감성적인 캘리그라피와 아름다운 제주 사진이 어우러져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이 책에 대해 ‘자신에 대한 채찍’이라 의미를 부여한 작가의 마음가짐은 읽는 이를 숙연하게 만드는 동시에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도 한다.
저자소개
저자 : 노희경
저자 : 노희경
저자 노희경은 “사람이 전부다.”라는 변함없는 인생철학을 20년간 드라마에 투영해오며 독보적인 작가 세계를 구축한 노희경. 삶의 진정성, 사람을 향한 뜨거운 애정, 완성도 높은 대본 등으로 일반 대중은 물론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언제나 최고로 평가받아온 그녀는 1995년 드라마 공모전에 <세리와 수지>가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듬해 단편 <엄마의 치자꽃>으로 방송 데뷔를 했고 2개월 뒤 데뷔작 <세리와 수지>도 전파를 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거짓말>을 통해 마니아층을 거느린 젊은 작가로 급부상한 뒤 <내가 사는 이유> <바보 같은 사랑>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 거의 매해 굵직굵직한 작품을 발표했다.
에세이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를 펴냈으며, 대본집 《그들이 사는 세상》 《거짓말》 《굿바이 솔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로 ‘읽는 드라마’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글을 쓰는 일이 다른 어떤 노동과 다를 바 없다.”고 여기기 때문에 20년을 한결같이 매일 8시간 이상 글을 쓰는 성실함과 “글과 삶이 따로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노희경 작가는 책을 펴낼 때마다 인세의 전액 또는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사진 : 배정애
사진삽도인 배정애는 어느 봄날, 우연히 접하게 된 캘리그라피. 처음에는 그저 좋아서 제주 사투리, 소소한 일상 이야기, 가슴에 콕 박히는 드라마 명대사 등을 자유롭게 썼다. 그런데 자신의 글씨에서 누군가는 위로를 받고, 또 누군가는 힘을 얻는다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더 많은 사람들과 캘리그라피로 소통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겨 전시회도 열고, 강의도 하다 보니 어느새 ‘감성 캘리그라피 작가’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캘리그라피 컬러링북 <러브 마이 러브> <참 좋은 당신께>를 냈으며, <오늘 행복을 쓰다> 작업에도 참여했다. 예쁜 제주에서 남편과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