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저자
- 노희경
- 출판사
- 북로그컴퍼니
- 출판일
- 2015-01-30
- 등록일
- 2016-02-0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4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2008년, 사랑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 모두에게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노희경의 첫 에세이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가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동안 세상은 변했고, 사랑의 모습도 변했다. 하지만 사람을 사람답게, 세상을 세상답게 만드는 건 결국 ‘사랑’뿐이라는 사실은 여전하다. 때문에 사랑과 위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문장, 한 문장 적어내린 그녀의 에세이는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다.
개정판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는 노희경 작가의 내밀한 개인 고백으로 가득 차 있다. 세상을 원망하고 증오하는 데에 쏟은 시간조차 더하지도 않았고 덜어내지도 않았다. 버림받은 기억을 붙들고 상대를 집요하게 괴롭히고자 했던 치기 어린 사랑도 꺼내놓았다. ‘노’씨 성을 가진 게 죽을 만큼 싫을 정도로 미워했던 아버지, 돌아가신 뒤에 가슴에 한으로 남은 어머니, 가슴에서 차마 이별하지 못하는 자신의 드라마와 잊지 못하는 장면을 간직한 영화 이야기까지….하지만 그 모든 이야기들은 결국 사랑과 위로로 귀결된다. 그리고 그러한 귀결은 그녀의 작품 속으로 오롯이 파고 들어간다. 사람을, 사랑을, 미움을, 원망을, 그리고 다시 사람을 떠올리며 만든 그녀의 작품 속 인물들은 그래서 참 아프지만 씩씩하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노희경은 세상을 원망하고 증오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이해와 사랑을 머리로만 하면서 그 어느 것 하나도 가슴에 담지 않으려 발버둥친 세월이 여러 해이지요. 그러다 드라마를 만났습니다. 글을 쓰며 등장인물과 싸우기도 많이 했고, 너도 아프냐며 눈물 쏟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또 몇 해를 보냈습니다. 그제야 거친 마음의 굴레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여전히 아프고, 때로는 가슴 한쪽이 아련해서 누구라도 원망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게 결국은 보통의 삶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금도 그녀는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힘은 ‘이해’와 ‘위로’이고, 나만이 아니라 그도, 당신도, 그들조차도 힘든 세상을 대견하게 견디어낸다는 것을요.
2008년 세상에 내놓았던 에세이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가 다시금 우리 곁을 찾아옵니다. 새로 쓴 산문 여러 편과 친필 메시지가 추가되어 더 풍성해진 이 책이 친구의 응원처럼, 혹은 어머니의 가슴처럼 당신에게 행복을 주기를 바랍니다.
목차
책을 엮으며
01 지난 사랑에 대한 참회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버려주어 고맙다 _첫사랑에게 바치는 20년 후의 편지
내 이십 대에 벌어진 축복 같은 일
부모도 자식의 한이 되더라
아픔의 기억은 많을수록 좋다
나는 결코 [거짓말]을 잊을 수 없다
미치게, 죽기 살기, 아낌없이, 미련 없이
02 참으로 뜨거운 말씀
불량한 피자두의 맛
당신이 좋아할 것 같아서 _[바그다드 카페]
드라마 작가로 사는 게 더없이 행복하다
힘내라, 그대들 _작가 지망생 여러분에게
윤여정은 눈빛 하나로 삶을 보듬는 사람
참으로 뜨거운 말씀
잘 있었나, K양
03 좀 더 오래 사랑하기
미안한 아버지에게
부모에게 받은 최고의 유산
배우 나문희에게 길을 물어 가다
한지민, 그대가 있어 살맛이 난다
노희경이 표민수에게, 표민수가 노희경에게
[슬픈 유혹]을 끝내놓고
늙은 여자에게 경배를 _[오십에 길을 나선 여자]
친구들에 대한 몇 가지 편견들 162
04 인생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것
아름다운 상상
_다시 生을 시작할 수 있다면 못다 한 효도부터 하리라
안부를 묻다
다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女子에게 少年은 버겁다 _[봄날은 간다]
인생은 사랑하고 행복하면, 더는 다른 목적 없이 끝나도 좋은 것
불륜, 나약한 인간에게 찾아든 잔인한 시험
_[화양연화]
치기스럽지만 안쓰러웠던, 내 청춘을 만나다
드라마는 왜 꼭 재미있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