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논어의 지혜와 손자병법의 처세로 무장하라!
논어와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문무겸전 자기경영법『머리는 손자처럼 가슴은 공자처럼』. 고전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사람의 길을 찾는 고전연구가이자 역사문화평론가인 베스트셀러《후흑학》의 저자 신동준이 동양 최고의 지혜가 응측된《논어》와 세기의 지략서인《손자병법》을 한 권으로 융합한 책이다. 《논어》와《손자병법》에서 배울 수 있는 문무겸전의 자기경영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제자백가 사상의 계보를 추적하고 역사 속에서 구현된 사례들을 풍부하게 인용하여 두 고전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음을 논리적으로 설득한다. 더불어 문무겸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이것이 시대의 요구인 ‘융합’의 한 단계임을 알려준다. 독자들이 공자의 지혜와 손자의 지략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지혜를 발견해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신동준은 고전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사람의 길을 찾는 고전연구가이자 역사문화평론가다.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안목을 바탕으로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고전의 재해석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책 『머리는 손자처럼 가슴은 공자처럼』에서는 난세의 붓과 칼을 각각 대표하는 『논어』와 『손자병법』을 한 권으로 녹여내는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춘추시대는 인류 역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드문 야만과 살육의 시대였다. 공자는 살아남아 승리하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던 시대를 직접 살고 통찰해낸 지식인이다. 격동하는 세상의 흐름과 극한의 상황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을 치열하게 탐구해 ‘난세의 제왕학’으로서 공자사상을 완성했다. 동서고금 최고의 전략전술서로 평가받는 『손자병법』.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이기는 전략이 아닌 인간학의 정수로서 최고의 병도가 지향하는 최종 목표는 전쟁 없는 삶임을 강조한다. 전쟁의 본질을 간파했던 손자는 민심을 어지럽힐뿐더러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위기상황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역설한 것이다. 저자는 “『논어』와 『손자병법』의 주장은 서로 다르지 않다. 둘 중 한 권만 읽는 것은 반쪽짜리 지혜만 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른바 문무겸전文武兼全이다. 신동준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조선일보》와 《한겨레》 등에서 10여 년간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다. 1994년에 다시 모교 박사과정에 들어가 동양정치사상을 전공했고, 이후 일본의 도쿄대학교 동양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을 거쳐 「춘추전국시대 정치사상 비교연구」로 모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후흑학』 『채근담, 돈이 아닌 사람을 번다』 『무경십서(전4권)』 『사마천의 부자경제학』 『인물로 읽는 중국 현대사』 『삼국지 군웅과 치도를 논하다』 『열국지 교양강의』 『조조 사람혁명』 『춘추전국의 영웅들(전3권)』 『조선국왕 vs 중국황제』 『CEO의 삼국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실록 열국지(전2권)』 『춘추좌전(전3권)』 『자치통감 삼국지(전2권)』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논어》와 《손자병법》을 함께 읽어야 하는 이유
一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1. 위기인가 호기인가 ?천하위공天下爲公
변역이란 무엇인가│하늘보다 스스로를 믿어라│주야로 멈추지 않고 흐르는구나│문과 무를 함께 좇아라│하늘은 덕이 있는 사람을 돕는다│꿈의 크기만큼 얻는다│난세의 칼, 치세의 붓
2. 인재는 영웅보다 귀하다 ?진인지지盡人之智
중지, 집단지성의 힘│오직 재능만 볼 뿐│깊이 파려면 넓게 파라│백성은 귀하고, 군주는 가볍다│사자의 용맹, 여우의 지혜
二 한 손엔 공자의 붓, 한 손엔 손자의 칼
1. 먼저 넉넉하게 해주어라 ?선부후교先富後敎
이익이 있다면 물불을 가리지 마라│믿음보다 식량│조화로운 세상을 위하여
2. 싸우지 말고 굴복시겨라 ?부전굴인不戰屈人
부득이할 때 움직여라│감동 지략│5미를 높이고 4악을 물리쳐라│조조는 왜 원소의 밀서를 불태웠을까
3. 천리마는 전장에서 더 빛난다 ?지피지기知彼知己
실력을 간파하라│운명을 가른 결정적 차이│지기와 지피│지피지기, 지천지기
4. 은밀히 칼날을 숨겨라 ?도광양회韜光養晦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마라│칼날을 감추고 때를 노리다│나아가고 물러날 때를 알라│시대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5. 포상은 후하게, 처벌은 엄하게, 비방은 추하게 ?신상필벌信賞必罰
먼저 명분을 바로 세워라│손정의의 자승병법│위기일수록 천하를 감싸안아라│전체를 한 사람 부리듯
6. 적의 허는 곧 나의 실, 적의 실은 곧 나의 허 ?기정병용奇正幷用
송양공의 어리석음│《손자병법》의 최고 주석자들│적과의 동침│허허실실의 오묘함
7. 이기고 싶다면, 허허실실하라 ?병귀신속兵貴神速
속전속결, 궁극의 병도│사마의, 면후와 심후의 달인
8. 두려워하라,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것처럼 ?임기응변臨機應變
궤도, 무정형의 속임수│인재 활용법│한 손엔 《손자병법》, 한 손엔 《귀곡자》│호기인가 위기인가│자공의 일석오조
9. 먼저 내주고 나중에 더 크게 취하라 ?삼분공덕三分功德
마음을 얻는 기술│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3분 미학
10. 유교와 자본은 어떻게 결합됐을까 ?의리지변義利之辨
군자란 무엇인가│먹는 것이 으뜸이요, 재화는 다음이다│공자의 역할론│마르크스의 공자 방문기│팍스 아메리카나에서 팍스 시니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