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간날 때마다 읽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스페인어로 읽는 세계명작소설》을 기획하였습니다.
그 아홉 번째로 에드거 앨런 포의 《베레니케 Berenice》를 준비했습니다.
에거(Egaeus)는 사촌 베레니케와 결혼을 약속합니다.
에거는 강박장애을 앓고 있으며 베레니케 또한 건강한 편은 아닙니다.
어느 날 도서관에 앉아 있는 베로니케의 미소를 봅니다.
그녀가 웃을 때, 그는 그녀의 치아에 시선이 가는 걸 멈출 수 없습니다.
치아, 32개의 치아.
"Berenice"라는 이름은 고대 이집트의 프롤레마이오스 3세가 전쟁에서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신전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바친 왕비 베레니케에서 유래합니다.
에거(Egaeus)는 반인반수 미노타우로스를 죽인 테세우스의 아버지 아이게우스(Aegeus)에서 차용했다고 합니다.
저자소개
저자 : 에드거 앨런 포
에드거 앨런 포 (Edgar Allan Poe)
19세기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 비평가이다. 1809년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태어났으나
3살에 고아가 될 때까지 부모를 따라 순회극단에서 살았다.
아버지가 실종되고 어머니마저 사망하자 앨런부부에게 양자로 입양된다.
버지니아 대학에 입학하지만 양부로부터 최소한의 지원만 받는 궁핍한 생활로
주벽에 빠졌고 도박에도 손을 대 결국 입학 후 1년이 끝나갈 무렵 빚만 지고
학교를 떠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적은 최상위를 유지했다고 한다.
1835년 잡지사 편집인으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이듬해 사촌인 13세의 버지니아 클렘과 결혼했다.
6년도 지나지 않아 버지니아는 결핵으로 쓰러지고 포는 더욱 더 술에 빠져 들었다.
1847년 버지니아 사망 후 포는 자신의 건강도 돌보지 않아 2년 후, 볼티모어 길에서
쓰러져 마흔이라는 젊은 나이에 사망하게 된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어셔가의 몰락』,『도둑맞은 편지』,『황금 풍뎅이』,『검은 고양이』,
『범인은 너다』등이 있으며 추리문학의 특징적인 원형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