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가스통 르루
저자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노르망디 지방의 외(EU) 예술학교에 입학한다. 이곳에서 생애 최초로 ‘문학이라는 악마에 사로잡혔다.’고 고백한 바 있는 르루는, 이후 파리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뤼테스Lutece》등 다양한 문학잡지에 기고를 시작했다. 60여 년에 이르는 생애 동안 다양한 경력을 쌓았고, 흥미롭고 다채로운 생활 방식을 그대로 반영하듯 작품 소재 또한 매우 광범위했다. 법률 사무소에서 서기로 일하는 틈틈이 수필과 법정을 다룬 단편소설을 쓰기도 했고, 변호사, 연극 비평가, 극작가로도 활동했다. 그러나 그의 주된 직업은 기자와 소설가였다. 여행을 무척 좋아한 그는 《레 제코Les Echos》지의 기자로 시작해 《르마탱Le Matin》 지의 기자가 된 후 언론인으로서 명성을 드날리게 된다. 러시아 혁명의 현장뿐만 아니라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북아프리카 등을 탐험하고 북아프리카 여행 당시에는 안전을 위해 아랍인으로 위장하는 등, 전쟁 특파원으로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사건들을 체험하고 기사를 쓰며, 대중적 감성을 자극하는 극적 서술과 평을 가미해 많은 고정 독자를 확보하였다. 이처럼 르루는 기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치 실화처럼 화자가 직접 사건에 뛰어들어 문제를 해결하고 기록하는 듯한 독특한 문체와 형식이 돋보이는 소설들을 다수 발표했다. 모험심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명한 그의 소설은 늘 화제가 되었고, 1907년부터 《일뤼스트라시옹(Illustration)》지에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룰르타뷰(Rouletabille)라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 『노란 방의 비밀』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추리 작가로 인정받았으며, 이외에도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의 향기』, 『살인기계』등의 추리소설과,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장편소설 서른세 편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코난 도일, 모리스 르블랑, 애드거 앨런 포우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추리소설과 환상문학을 두루 집필했던 가스통 르루는 1927년 니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양혜윤
역자 양혜윤은 상명대학교 일어교육과 졸업. SBS 번역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너와 나의 일그러진 세계>, <정년을 해외에서 보내는 책>, <100년 기업>, <한국 마누라가 최고야>, < 하우징 인테리어>, <알기 쉬운 일본의 역사>, <소울메이트>, <소설 오다 노부나가>, <정의와 미소> 등이 있다.
목차
1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2 조셉 룰르타뷰가 모습을 드러내다
3 한 남자가 유령처럼 셔터를 빠져나갔다
4 황량한 자연에 둘러싸여
5 로베르 다르자크에게 건넨 한 마디
6 떡갈나무 정원 안쪽에서
7 룰르타뷰, 침대 밑 탐험에 나서다
8 예심판사가 스탕제르송 양을 심문하다
9 신문기자와 탐정
10 이제 쇠고기나 먹어야겠지
11 범인은 어떻게 노란 방에서 탈출했을까
12 프레드릭 라스상의 지팡이
13 사제관의 즐거움은 조금도 변치 않고 그 정원의 싱싱함도 여전하다
14 나는 오늘 밤 범인이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15 덫
16 물질해리의 불가사의한 현상
17 불가사의한 복도
18 이마의 두 개의 혹 사이에 하나의 원을 그리다
19 룰르타뷰가 나를 여관 ‘망루’의 점심식사에 초대하다
20 스탕제르송 양의 이상한 행동
21 잠복
22 이상한 시체
23 두 개의 발자국
24 룰르타뷰, 범인의 양면을 알다
25 룰르타뷰, 여행을 떠나다
26 룰르타뷰, 도착을 기다리다
27 룰르타뷰, 영광을 안고 나타나다
28 누구나 모든 일을 다 알 수는 없다
29 스탕제르송 양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