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의 숲
민족시인 고은이 풀어낸 세상 개념에 대한 단상록과 철학적 에세이!
고은 에세이집 『개념의 숲』. 잠깐의 여유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리다보면 어느새 시간은 흐르고 주변과 스스로를 되돌아볼 여유도 함께 사라져버린다. 민족시인 고은은 인간 내면에 대한 사유와 문학적인 감성이 점차 메말라가고 있는 현 시대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세상을 뒤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 책은 '개념의 숲'과 '지평선'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개념의 숲은 고은 특유의 시각이 불러내는 세상 개념에 대한 '단상록', 지평선은 세상을 향한 내면의 사유를 흔들어 깨워줄 철학적 에세이다. 시인 고은만의 시각으로 풀어쓴 250개 단어에 대한 단상과 신문 등에 연재해 온 글이 실려있다.
『개념의 숲』은 세상 개념에 대한 단상록과 세상을 향한 성찰과 사유를 담은 철학적인 에세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주변을 둘러보면서 사유의 부재를 해소하고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이야기하고 있다. 감성적이지만 때로 격렬하기도 한 특유의 언어로 잠자고 있던 내면의 세계를 흔들어 깨워줄 것이다.
★ 이 책의 Tip!
곡절많은 삶을 보내며 역사에 맞서온 시인 고은. 시인 고은은 1958년 <폐결핵> 등을 발표한 이래 수많은 저서를 선보여왔다. 이번 에세이집에서 시인은 감성적이면서도 격렬한 언어로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등단 5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그림전 <동사를 그리다>에서 전시된 35점의 그림을 함께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