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열국지 사상 열전
- 저자
- 신동준
- 출판사
- 을유문화사
- 출판일
- 2015-01-25
- 등록일
- 2015-05-2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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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춘추전국시대를 살아온 열두 명의 인물들!
춘추전국시대를 살아온 열두 명의 인물들!
춘추전국시대는 현세대에게 까마득히 먼 시대의 역사일지도 모르나, 오늘날 삶의 바로 곁에서 이런저런 영향을 주고 있는 현대시의 역사이기도 하다. 『열국지 사상 열전』은 550년에 달하는 춘추전국시대를 다룬 풍몽룡의 역사소설《열국지》를 해독한 책이다. 춘추전국시대에도 역사의 흐름을 바꾼 것으로 평가받는 열두 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그 시기의 역사와 문화, 사회상 등을 살펴보고 아울러 그들이 추종했던 여러 제자백가의 사상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저자는 순자의 ‘4민론’은 서구의 사상 ‘국부론’에 제기된 분업론과 취지가 같았으며, 왕도를 철저히 부인하면서 정치 세계에는 오직 패도만이 존재한다고 역설한 한비자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연상시킴을 강조한다. 이는 열두 명의 인물을 살핌과 동시에 기존의 편견을 깨트리는 이야기들을 가득 담아냄 으로써 동양은 서양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다양한 사상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신동준
저자 : 신동준
저자 신동준은 고전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사람이 사는 길을 찾는 고전 연구가이자 평론가로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안목을 바탕으로 이를 현대화하는 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경기고 재학 시절 한학의 대가인 청명 임창순 선생 밑에서 사서삼경과 『춘추좌전』, 『조선왕조실록』 등을 배웠으며, 서울대 정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 등에서 10여 년간 정치부 기자로 활약했다. 1994년 다시 모교 박사 과정에 들어가 동양 정치사상을 전공했고, 일본의 도쿄대 동양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을 거쳐 「춘추전국시대 정치사상 비교 연구」로 모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후흑학』, 『인물로 읽는 중국 현대사』, 『삼국지 군웅과 치도를 논하다』, 『조조 사람 혁명』, 『팍스 시니카』, 『열국지 교양강의』, 『춘추전국의 영웅들』, 『CEO의 삼국지』, 『조선의 왕과 신하, 부국강병을 논하다』, 『사마천의 부자 경 제학』, 『초한지 후흑학』, 『삼국지 다음 이야기』 등이 있고, 역서로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초한지』, 『자치통감 삼국지』, 『춘추좌전』, 『정관정요』 등이 있다.
목차
저자 서문
제1장 - 상가의 효시, 관중의 필선부민必先富民
관포지교의 시작 | 속도 경쟁의 승리 | 관중이어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 | 4유와 관중의 사상 | 지례지법과 실창족식 | 부국강병의 사이클 | 법철학의 케이프혼 | 경중가의 시대
제2장 - 진문공의 패업, 정패正覇와 휼패譎覇
19년간의 망명 생활 | 대상대란 | 범주지역의 은혜 | 진진지의를 이루다 | 잘린 옷소매의 인연 | 진문공의 패업 | 멸국치현의 시대
제3장 - 현상시대, 안영의 애민愛民 사상
공자와 사마천의 상반된 평가 | 세 번 뛰어오르다 | 안영의 화이부동 | 사마양저와 안영 | 요얼을 물리치도록 권하다 | 안영의 애민 사상
제4장 - 군자의 롤 모델, 자산의 관맹호존寬猛互存
자산이 가진 네 가지 도 | ‘인의’의 발명가, 묵자 | 순학과 소라이학 | 자산의 변법 | 언로를 개방하다 | 치도의 여러 유형
제5장 - 사과사철四科四哲, 자공의 유상儒商 정신
관중을 닮은 자공 | 맹자의 무항산이 낳은 폐단 | 화식열전과 식화지 | 중농주의와 중상주의 | 안연이 자공을 이겼을 때 | 공문사과와 사과십철 | 자공의 유상 정신
제6장 - 춘추전국의 제갈량, 범리의 공성신퇴功成身退
오월시대 최후의 현상 | 문종과 범리가 만나다 | 천도, 인도, 지도 | ‘상분득신’ 계책 | 와신상담과 부국강병책 | 왕도에 가까운 패도의 종말 | 『월절서』의 아홉 가지 술책 | 도주공 범리의 공성신퇴
제7장 - 병가의 대가, 오기의 부자지병父子之兵과 인화 사상
무경칠서와 오자병법 | 기려지신, 오기의 한계 | 『오자병법』의 인화 정신
제8장 - 변법의 설계자, 상앙의 독제獨制 철학
천하 통일의 기틀을 마련하다 | 공숙좌의 뒤늦은 천거 | 상앙의 맞춤형 컨설팅 | 변법의 개시 | 나무를 옮기고 나라를 바꾸다 | 실지 회복과 동진 | 두 번째 변법 | 오기를 닮은 최후 | 『상군서』와 『한비자』의 결단과 치도
제9장 - 소진의 합종책과 종횡가縱橫家의 유세술
존왕양이로 바라본 춘추전국시대의 구분 | 종횡가의 시대 | 상업도시의 탄생 | 제자백가로부터 소외된 종횡가 | 췌마술을 익힌 소진의 유세 | 일곱 단계의 유세술 | 『전국책』과 21세기
제10장 - 제국식 외교, 범수의 원교근공遠交近攻 정책
장의의 비겸술과 저희술 | 범수의 극적인 망명 | 원교근공과 『주역』의 상화하택 | 원교근공의 전개 | 천하의 중추와 장평대전 | 범수의 오점 | 채택이 범수를 구하다
제11장 - 법가의 완성자, 한비자와 공사지변公私之辨
순자의 수제자, 한비자 | 법가 사상의 정화, 공사지변 | 한비자가 바라본 천명론 | 공권과 사권의 차이 | 치술과 국력의 상호 관계 | 과연 누가 한비자를 죽였는가
제12장 - 제국의 철학, 진시황의 만기친재萬機親裁
여불위의 진기한 보물 | 자초의 지혜 | 형가의 척살 미수 | 초나라 정벌 | 천하를 단위로 파악하다
부록 - 춘추전국시대 연표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