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유림외사(상)(을유세계문학전집 27)
- 저자
- 오경재
- 출판사
- 을유문화사
- 출판일
- 2009-12-25
- 등록일
- 2015-03-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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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타락한 청나라 지식인 사회를 풍자하다!
'을유세계문학전집' 제28권 『유림외사』 상권. 중국 풍자소설의 출발작이자 고전소설의 대표작이다. 18세기 중국의 지식인인 저자가 절망과 방황을 겪던 30대 때 불행과 고통 속에서 체험을 통해 비판적으로 통찰한 사회 현실을 풍자한 자전적 소설로, 10여 년에 걸쳐 창작한 것이다. 변질된 전통이 만들어낸 잉여인간뿐 아니라, 어리석거나 미친 존재로 여겨진 채 무력하게 스러져간 현인을 등장시켜 타락한 청나라 지식인 사회의 본질을 파헤친다. [양장]
저자소개
저자 : 오경재
저자 오경재는 자가 민헌(敏軒)이고 호는 입민(粒民)으로 만년에는 문목노인(文木老人), 진회우객(秦淮寓客)이라고도 했다. 안휘성(安徽省) 전초현(全椒縣)의 비교적 유복한 관료 집안에서 1702년에 태어난 오경재는 23세 무렵까지 정통적인 유가(儒家) 교육을 받으며 과거 시험을 준비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1차 시험에 합격해 수재(秀才)가 되었다. 그러나 생부(生父)와 사부(嗣父)의 사망, 뒤이어 유산 분배 문제를 놓고 벌어진 친척 간의 다툼, 아내의 병사(病死), 잇단 과거 실패로 인한 좌절과 방황 등을 겪은 후 33세 되던 해에 고향을 떠나 남경(南京)으로 이주했다. 이후 36세 되던 해에 일종의 인재 추천제도인 박학홍사과(博學鴻詞科)에 천거되었으나 병이 들어 정시(廷試)에 참가하지 못하고, 41세까지 남경에 머물면서 명사들과 교유했다. 특히 이 시기에 그는 남경 선현사(先賢祠)를 수리하는 데에 참여하면서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재산을 모두 잃고, 이후로 죽을 때까지 가난에 시달리며 남경과 양주(揚州), 고향 등지를 떠돌다가 1754년 양주에서 객사(客死)했다.
역자 :
역자 홍상훈은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중국문학을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인제대학교 조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전통시기 중국의 서사론』, 『하늘의 나는 수레』, 『한시 읽기의 즐거움』, 『그래서 그들은 서천으로 갔다: 서유기 다시 읽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서유기』(공역), 『두보율시』(공역), 『시귀의 노래: 완역 이하 시집』, 『중국소설비평사략』, 『별과 우주의 문화사』, 『베이징』, 『손오공의 여행』 등이 있다.
역자 :
역자 신주리는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문학을 공부했다. 대만 국립정치대학교와 중국 남경사범대학교에서 유학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장자평전』, 『서유기』(공역), 『단백질 소녀』, 『단백질 소녀, 두 번째 이야기』등이 있다.
역자 :
역자 이소영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중국문학을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만화 맹자』, 『만화 노자』, 『서유기』(공역) 등이 있다.
역자 : 이영섭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중국문학을 공부하고,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맹자평전』이 있다.
역자 : 홍주연
경남 울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중국문학을 공부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서유기』(공역)가 있다.
목차
제1회 설자(楔子)로써 큰 뜻을 설명하고, 명류(名流)를 빌려 내용을 개괄하다
제2회 왕혜는 시골 학당에서 같이 급제할 이를 알아보고, 주진은 만년에야 과거에 급제하다
제3회 주진은 학정이 되어 인재를 발탁하고, 백정 호씨는 주먹을 휘둘러 합격을 알리다
제4회 망재를 올리려는 승려는 관아에서 곤욕을 치르고, 돈을 뜯으러 간 장사륙은 봉변을 당하다
제5회 왕덕 형제는 첩을 본처로 맞아들이는 것을 의논하고, 엄대육은 병들어 끝내 죽음에 이르다
제6회 엄대위는 병이 난 김에 선주를 닦달하고, 조씨 부인은 억울하여 시숙 엄대위를 고소하다
제7회 범진은 학정이 되어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 왕혜는 관리가 되어 순매와 우의를 다지다
제8회 왕혜는 곤란한 처지에서 아는 집안의 후손을 만나고, 누봉 형제는 고향에서 가난한 벗과 사귀다
제9회 누봉 형제는 돈을 내어 양윤을 풀려나게 해 주고, 유 수비의 하인은 누씨 댁을 사칭하여 선장을 을러대다
제10회 노 편수는 거내순의 재주를 아껴 사위로 택하고, 거내순은 부잣집의 데릴사위가 되다
제11회 노씨 아가씨는 팔고문으로 거내순을 난처하게 하고, 양윤은 누씨 형제에게 어진 선비를 추천하다
제12회 명사는 앵두호에서 큰 잔치를 열고, 협객 장철비 때문에 헛되이 인두회를 열다
제13회 거내순은 마정을 찾아가 팔고문에 대해 묻고, 마정은 의리를 지키려 재물을 쓰다
제14회 거내순은 서방에서 마정을 전송하고, 마정은 산속 동굴에서 홍감선을 만나다
제15회 신선 홍감선을 장사 지낸 마정은 그의 영구를 보내고, 부모를 그리던 광형은 효성을 다하다
제16회 대류장의 효자 광형은 부모님을 봉양하고, 낙청현의 어진 지현 이본영은 선비를 아끼다
제17회 수재 광형은 다시 항주로 가고, 의원 조씨는 시단에서 높은 명성을 날리다
제18회 경본혜는 명사들의 시회에 광형을 데려가고, 광형은 마정을 찾아갔던 서점에서 반자업을 만나다
제19회 광형은 다행히 좋은 친구 반자업을 얻고, 반자업은 뜻밖의 재난을 당하다
제20회 광형은 신이 나서 경사로 길을 나서고, 우포의는 무호관에서 객사하다
제21회 남의 이름을 사칭하여 우포는 명성을 구하고, 사돈을 그리워하던 복 노인은 병석에 눕다
제22회 우요는 우포를 만나 친척 관계를 맺고, 교유를 좋아하는 만설재는 손님을 대접하다
제23회 숨겨온 비밀을 발설한 우포는 몰매를 맞고, 늘그막 처지를 한탄한 우 부인은 남편을 찾아 떠나다
제24회 우포는 송사에 말려들고, 포문경은 극단 생활을 다시 시작하다
제25회 포문경은 남경에서 지인을 만나고 예정새는 안경에서 혼인하다
제26회 상정은 친구 포문경의 죽음을 슬퍼하고, 포정새는 부친을 잃고 아내를 얻다
제27회 호씨는 남편 포정새와 사이가 틀어지고, 포정새는 형 예정주와 상봉하다
제28회 계추는 양주에서 데릴사위로 들어가고, 소정은 백하에서 문장을 선집 하다
제29회 제갈우는 암자에서 친구를 만나고, 두천은 남경에서 첩을 들이려고 하다
제30회 두천이 미남자를 좋아하여 신락관으로 찾아가고, 막수호에서 풍류를 뽐내는 연회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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