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여자들
새로운 소설이 출간될 때마다 전 세계 영화 제작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스릴러의 여왕’ 메리 쿠비카의 신작 미스터리 스릴러 《사라진 여자들》이 전 세계 30여 개국의 독자들에게 공개됐다.
《사라진 여자들》은 출간 전 이미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이 확정, 출간 후에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와 〈아마존〉 오디오북·오디오CD 부문에서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작인 《디 아더 미세스》를 뛰어넘는 광폭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2022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다.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던 밤 세 명의 여자가 차례로 사라진다. 마을 전체가 용의자로 지목됐고, 서로의 사정을 잘 알고 살뜰히 챙기던 이웃 간 관심은,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집요한 의심과 폭력으로 변질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세 명의 여자 중 하나가 홀연히 나타났고, 피해자의 증언으로 서로 관련이 없던 실종자들이 강한 연관성을 갖추며 사건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범인을 특정한 채 점차 포위망을 좁히는 경찰과 이 사건의 배후가 다른 곳에 있음을 확신하는 두 명의 여자.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끊임없이 배신하는 절망 속에서 과연 ‘사라진 여자들’은 가족의 품으로 온전히 되돌아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