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문학을 빛낸 큰 별들의 꽃향기 가득한 봄 이야기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날의 설렘과 그리움, 그리고 추억
윤동주, 이상, 김유정 등 우리 문학의 큰 별들의 봄 이야기. 소설처럼 매우 재미있게 쓴 봄에 관한 추억이 있는가 하면, 압축된 시적 언어를 통해 마치 시처럼 봄을 맞는 기쁨과 설렘을 표현한 글도 있다.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적지 않은 감동과 큰 여운에 때로는 그리움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또 때로는 발랄함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진다.
저자소개
저자 : 윤동주
어둡고 가난한 현실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일본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 아프게 생각했던 민족시인.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되어 복역 중 의문사했다. 주요 작품으로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등이 있으며, 사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시집이 발간되었다.
저자 : 이상
현대 문학을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시인이자, 소설가, 수필가, 모더니즘 운동의 기수. 건축가로 일하면서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전위적이고 해체적인 글쓰기로 한국 모더니즘 문학사를 개척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 <날개>를 비롯해 시 <거울>, <오감도> 등 수많은 작품이 있다.
저자 : 김유정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중외일보》에 각각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하였다. 일제 강점기의 혹독한 현실 속에서 해학을 통해 어둡고 삭막한 농촌의 현실과 농민들의 곤궁한 삶을 담은 작품을 다수 남겼다. <봄봄>, <금 따는 콩밭>, <동백꽃> 등 30여 편에 가까운 작품을 발표했다.
목차
프롤로그 ─ 봄의 설렘과 기쁨, 그리고 추억
춘심(春心) ─ 김영랑
봄을 기다리는 마음 ─ 박용철
봄을 맞는 우리 집 창문 ─ 강경애
봄봄봄 ─ 최서해
입춘을 맞으며 ─ 최서해
봄을 맞는다 ─ 최서해
봄! 봄! 봄! ─ 방정환
봄에 가장 사랑하는 꽃 ─ 방정환
봄이 왔다 ── 여운형
봄 ─ 채만식
가혹할 줄 모르는 그리운 봄빛 ─ 채만식
봄을 보장한다 ─ 채만식
자전거 드라이브 ─ 채만식
5월의 가두 풍경(街頭風景) ─ 채만식
화원에 꽃이 핀다 ─ 윤동주
우이동의 봄을 찾다 ─ 차상찬
사연(思燕) ─ 계용묵
진달래 ─ 계용묵
봄은 어디 오나 ─ 이태준
복사꽃 ─ 이태준
수목 ─ 이태준
봄과 나 ─ 김남천
얼마나 자랐을까, 내 고향의 라일락 ─ 김남천
산나물 ─ 노천명
목련 ─ 노천명
한식(寒食) ─ 노천명
5월의 구상 ─ 노천명
청공의 서 ─ 노자영
한식일(寒食日) ─ 이효석
화춘의장(花春意匠) ─ 이효석
5월의 산골짜기 ─ 김유정
잎이 푸르러 가시던 님이 ─ 김유정
뻐꾸기와 그 애 ─ 이광수
서망율도(西望栗島) ─ 이 상
조춘점묘 1 : 보험 없는 화재 ─ 이 상
조춘점묘 2 : 단지(斷指)한 처녀 ─ 이 상
조춘점묘 3 : 차생윤회(此生輪廻) ─ 이 상
조춘점묘 4 : 공지(空地)에서 ─ 이 상
조춘점묘 5 : 도회의 인심 ─ 이 상
조춘점묘 6 : 골동벽(骨董癖) ─ 이 상
조춘점묘 7 : 동심행렬(童心行列) ─ 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