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연애. 3(완결)
운명적인 사랑을 기대하는 여자, 윤다소
자신의 운명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남자, 최준우
알 거 다 알고 이제는 별로 감동이 없다고 생각했던 서른 살에 찾아온 사랑
다소는 머릿속을 띵하게 울리는 그런 끌림이 없으면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서른이란 나이는 알게 모르게 결혼에 대한 부담감을 주었고, 모든 게 그럭저럭 잘 맞았던 남자친구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그런 그에게 배신당한 뒤 다소는 보란 듯이 더 좋은 사람을 만나리라 마음먹고 소개팅을 한다. 그곳에서 운명인 듯 장난인 듯 전 남자친구와 이름이 같은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 남자 많이 좋아했어요? 헤어지고 나서 많이 힘들었습니까?”
“아뇨. 헤어지고 나서 확실히 알았어요. 내가 그 사람을 그렇게 사랑하지 않았다는 걸. 그 사람 이름이 이준우였어요. 그래서 제가 최준우 씨 이름 듣고 깜짝 놀란 거고.”
“아하, 그랬구나. 내가 과거의 남자와 이름이 같아서 싫다는 편견은 벗어 버리고, 제안을 하나 할게요. 우리가 앞으로 세 번을 우연하게 만날 수 있다면 그때는 나에 대해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래요?”
껄끄러운 마음에 최준우를 밀어내지만, 그는 그녀가 그럴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다소가 가는 길마다 어떻게든 그곳을 찾아오는 준우는 수상해 보이기까지 한다. 다소는 끊임없이 들이대는 불량식품 같은 이 남자에게 자꾸 중독되는데……. 과연 두 사람은 서로를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진정한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까.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운명적 사랑 《내 생애 최고의 연애》
내 생애 최고의 연애 / 하나금 / 로맨스 / 전 3권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