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에 기반한 학습 상담을 10년 넘게 해온 저자가 수많은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킨 노하우를 제시한다. 학년이 올라가고 공부가 어려워져도 성적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본격적인 공부 이전에 ‘공부하는 뇌’를 만들어야 한다. “일부러 잊어버려라! 산만하게 공부하라! 듣기보다 말하라! 어렵게 공부해야 오래간다!” 등 뇌과학이 밝혀낸 학습의 비밀은 부모와 학생들의 상식을 뒤엎고 불편하게 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저자는 뇌과학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등 과목별로 효과적인 공부법을 정리했다. 모든 장은 실제 학생들의 사례가 곁들여져 생생하게 전달된다. 공부하기 전에 반드시 처리해야 할 감정 조절, 창의성 개발도 뇌과학에 근거해서 깊이 있게 서술했다.
저자소개
뇌의 무한한 잠재력과 이를 이끌어낼 방법을 대학 연구소와 상담실 현장에서 치열하게 연구해온 인지심리학자.
이화여대에서 컴퓨터과학을 공부했고, 고려대 인지심리학과 대학원에서 지각 능력, 사고 능력, 창의성 실험 연구를 수행했다. 이화여대와 성균관대에서 연구교수로 근무하면서 초?중?고 교과 교육을 진단하고 창의적인 교과학습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연구에 참여했다. 지금은 학생들의 학업 문제를 심리적?인지적으로 함께 해결해주는 심리학습클리닉을 십 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배움의 욕구가 있지만, 얕은 지식을 반복해서 주입하는 공부 방법이 아이들의 학습 능력과 창의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잘못된 학습법을 교정하고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을 실천한 많은 아이들이 ‘조금은 어렵지만 오래 가는 공부’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저서로 『우리 아이의 공부 근육을 키워라』 『학원 없이 살아가기』(공저)가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열일곱 인생학교’ 등에서 강의와 멘토링을 해왔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뇌과학, 학교 공부와 만나다 - 뇌가 달라진다는 것을 믿나요? - IQ로 학습 능력을 판단하지 못한다 - 수학 잘하는 뇌는 따로 없다 - 정서 뇌가 성적을 좌우한다 - 뇌는 윤리적이지 않다 - 두 가지 공부근육 이야기
2장 잘못된 공부법 - 반복해서 읽기의 함정 - 불안을 떨쳐내려는 가짜 공부 - 쉽게 배우면 내 것이 되지 못한다 - 잘못 쓰면 독이 되는 정답지 - 남의 풀이에 의존하기
3장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 - 안 보고 떠올리기 - 공부 직후 테스트와 한참 후의 복습 - 공부량은 ‘시간’을 기준으로 - 산만하게 공부하기 - 잊어버리게 놔두기 - 어렵게 공부하기 - 자기 공부 모니터링하기
4장 뇌과학이 알려주는 과목별 공부법 - 국어: 비문학과 문학 - 영어: 단어 암기와 문법 - 수학: 개념과 수학적 사고력 - 사회·역사·도덕 공부법
5장 공부와 창의성을 연결 짓기 - 공부 잘하는 아이 vs 창의적인 아이 - 창의성을 위한 지침 - 여러 가지 문제를 동시에 다루기 -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