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 내 삶이 된다 - 부자로 태어나지 않아도 잘 되는 사람들의 말습관
“지금 나는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는가?”
불안과 걱정을 없애고 원하는 것을 이루는 혼잣말의 힘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박상영 선수는 마지막 3세트를 9 대 13으로 뒤진 채 시작했다. 에페 종목은 15점을 먼저 따는 사람이 이기는 종목이다. 마지막 세트가 시작됐지만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오히려 10 대 14까지 밀려, 패하기까지 1점만 남겨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박상영은 “할 수 있다”라는 혼잣말을 여러 번 되뇌었다. 그러고는 기적 같은 5연속 득점에 성공하여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위기의 순간에 그를 다잡아준 것은 바로 스스로에게 주문을 거는 혼잣말이었다. 사격 국가 대표 진종오 선수 또한 경기 때 중얼중얼 독백을 하면 집중이 더 잘된다고 말한 바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말은 힘이 세다. 특히 내가 나에게 하는 혼잣말은 강력한 자기 암시의 효과를 지닌다.
골퍼 1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혼잣말을 하도록 한 결과, 혼잣말을 하며 경기에 임한 그룹이 불안 정도와 자신감, 운동 수행 능력에서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캐나다의 토론토 스카버러 대학교 연구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화면에 특정한 상징이 나타나면 빠르게 버튼을 누르고 다른 상징이 나타나면 누르지 않도록 했다. 연구팀은 한 그룹에만 스스로를 다독이는 혼잣말을 허용했다. 그 결과 혼잣말을 할 수 있었던 그룹은 과제에 더 집중했고, 정확성이 높았다.
왜 어떤 사람은 늘 일이 잘 풀리고, 어떤 사람은 늘 일이 꼬일까?
부자로 태어나지 않아도 잘되는 사람들의 말습관
여러 스포츠 선수의 사례와 연구 결과에서 보듯이, 혼잣말은 불안을 없애고 긴장감을 가라앉혀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자신감과 집중력을 높여준다. 실수를 했을 때도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변을 돌아보자. 왜 어떤 사람은 늘 일이 잘 풀리고, 어떤 사람은 늘 일이 꼬일까? 여러 가지 이유와 배경이 있겠지만, 일이 잘 풀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습관적으로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한다는 것이다. 무심코 중얼거리고 되뇌는 ‘말습관’이 내 삶이 될 수 있다.
지금 마음이 힘들고 일과 인간관계가 자꾸 꼬인다면, 스스로에게 하는 혼잣말부터 돌아보자. 습관적으로 자신을 비하하거나 부정적인 자기 암시만 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울할 때, 괴로울 때,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나에게 하는 말’을 가진 사람은 강하다!
살다 보면 우울하고 불안하거나,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하는 등 감정적인 위기의 순간들이 종종 찾아온다. 이럴 때 자신을 다독일 수 있는 ‘한마디’를 가진 사람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주변에서 누군가가 내 결점을 지적하면 어떤 사람이라도 자신감을 잃게 된다. ‘내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라며 자책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다시 한번 내가 갖고 있는 힘을 믿어야 한다. 이럴 때는 “누가 뭐래도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내 역할을 하고 있어”라는 한마디를 되뇌어보면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세상을 위해 큰 역할을 한다’라고 자부하는 사람과 ‘어차피 나는 아무 쓸모도 없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삶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생긴다. 전자는 자신의 운명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충실한 삶을 누릴 것이다. 그러나 후자는 허무한 인생을 보내게 될 것이다.
인생이 힘들고 괴롭게만 느껴진다면 “즐거운 일도 많잖아”라고 되뇌어보자. 실제로 인생은 고통스러울 때도 있지만 즐거울 때도 있다. 슬픈 일이 생겼으면 기쁜 일도 생긴다. 인생의 부정적인 부분에만 마음을 빼앗겨서 더욱 괴롭게 느껴지는 것이다. 긍정적인 혼잣말을 통해 인생을 좀 더 넓게 바라보는 시야를 가질 수 있다.
어떤 일에 실패했을 때는 주눅 들어 있지만 말고 “성공으로 가는 계단이다”라고 중얼거려보자. 어떤 천재도 실패는 한다. 다만 실패로 끝내지 않고 성공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까?’, ‘어떻게 해야 성공할까?’를 고민하고 지혜를 터득한다.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줄
강력한 혼잣말 습관 100가지
심리학자인 저자 우에니시 아키라(植西聰)는 심리학과 철학 사상을 바탕으로 한 인생론을 연구하여 독자적인 성공학 이론인 성심학(成心學)을 확립했다. 저자는 “혼잣말은 짧지만 삶 전체를 바꿀 수도 있는 큰 힘을 지니고 있다”며, “일상에서, 또 일하는 중에 가볍게 되뇌어보면 생각 이상의 큰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알아채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에서 인생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분노나 불만도 부드럽게 위로받게 되고, 주변 사람들과 지금보다 훨씬 더 편하게 시간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결단력이 늘고, 갈팡질팡하는 일 없이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풍요로운 인생을 실현하기 위해 정말로 소중한 무엇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인생에 ‘좋은 일’이 많아질 것이다. _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잘하고 있는지 걱정될 때’, ‘한계에 부딪혔을 때’, ‘행복이 멀게 느껴질 때’, ‘인간관계가 어려울 때’ 등 어려운 순간에 나에게 할 수 있는 100가지 강력한 한마디를 담고 있다. 자신에게 필요한 한마디를 찾아 일상에서 계속 되뇌어보면 전보다 단단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말 한마디’에 담긴 힘과 효과, 깊은 의미를 알리고자 이와 관련된 세계적인 위인과 현인들의 명언을 함께 실었다. 이런 말들에도 실생활에 곧바로 도움이 되는 많은 지혜가 숨어 있다.
혼잣말의 힘을 믿어보자. 그리고 내 삶을 바꾸는 강력한 말습관으로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