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클리닉 내 몸을 살린다 : 건강을 위한 가치있는 선택 09
우리가 매일 겪는 작고 큰 통증들은 일상의 질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원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이런 통증들을 참고 말지만, 가만 두면 질병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점점 더 고착화되고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이런 통증을 해결하려면 통증에 대해 잘 알고, 섭식과 생활습관부터 고쳐야 한다고 말한다. 온몸의 균형을 맞추고 질병을 외과적이 아닌 근원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함으로써,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통증을 생활 속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전하고 있다.
통증, 진통제만 해답은 아니다
통증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이렇게 쓰여 있다. ‘실제적이거나 잠재적인 손상으로 나타나는 불쾌한 감각적이고 감정적인 경험.’
이는 결국 통증이란 엄청나게 아픈 정도의 통증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불쾌한 정도의 수준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너무 바쁘게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이 불편한 통증들을 무시하거나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 바로 이 때문에 작은 통증이 점점 커져 큰 병을 키우게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처럼 통증에 무감해졌을까?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게 일상적으로 통증을 겪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너도 나도 조금씩은 아픈 상황이니 웬만큼 아파서는 명함도 못 내미는 것과 비슷하다.
흔히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의 경우 잦은 컴퓨터의 사용,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일정한 허리와 목 부근의 통증, 그 외에 두통 등을 자주 느낀다. 그런가 하면 집안일에 시달리는 주부들은 일찍이 관절염을 경험한다. 심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 과로하는 현대의 여성들에게는 생리통도 주요 문제다. 뿐만 아니라 중장년을 비롯한 성인들의 허리 통증, 치통, 이유를 알 수 없는 근육통과 가슴 통증, 나아가 어린이 통증 등까지 세밀한 부분까지 짚고 넘어가면 그야말로 끊임없다.
그렇다면 이런 크고 작은 통증들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내 몸에서 일어나는 통증의 원인에 대해 잘 알고 대비하는 것이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은 단순히 전쟁에서만 쓰이는 전략이 아니다. 우리가 온힘을 다해 지켜야 할 건강과 관련해서도 꼭 필요한 말이다.
이 책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통증의 증상, 나아가 이 통증들을 일상적으로 돌볼 수 있는 생활 속 습관들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알아보고 우리 몸의 통증 해소를 도와주는 클리닉에 대한 정보도 함께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