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누구나 바꿀 수 있다! - 아나운서와 함께 하는 하루 10분 목소리 트레이닝
성공적인 직장 생활과 취업을 원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목소리 트레이닝북!
하루 10분 목소리 트레이닝이 당신의 인생까지 변화시킬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인기 여배우 김희선과 앤젤리나 졸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네 명 모두 유명인사라는 점? 정답은 네 명 모두 선명하지 않은 불분명한 발음의 소유자라는 점일 것이다. 하지만 슈워제네거와 졸리는 목소리가 점점 좋아져 연설의 달인으로, 만화 영화의 더빙 성우로 활약하게 된 반면, 이명박 대통령과 김희선 씨는 별 진전이 없다. 슈워제네거와 졸리는 트레이닝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바꾼 대표적인 할리우드 스타로 보컬 파워 트레이닝 코스를 꾸준히 밟아가며 둔탁한 발성과 부정확한 발음을 성공적으로 개선했다. 링컨, 케네디, 오바마 등 미국 대통령 중에는 목소리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젊은 시절부터 매력적인 목소리, 유창하고 정확한 언변을 갖추기 위해 노력을 쉬지 않았던 인물들이 등장한다. 하고자 마음먹는다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고, 또 멋지게 가꿀 수 있는 것이 바로 목소리이고 말하기이다.
자동차 세일즈를 하는 30대 초반의 박승철 씨는 건장한 체격에 선이 굵고 잘생긴 외모였지만 여장 남자가 여자 흉내를 낼 때처럼 억지로 나오는 높은 톤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다. 목소리 콤플렉스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스피치를 할 때도 늘 자신 없어했다.
직업과 맞지 않는 목소리는 신뢰도와 호감도를 급격히 떨어지게 하고 그 분야에서의 성공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20대 초반의 취업준비생 임성희 씨는 아담한 체구에 지적이고 차분한 외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걸걸하고 거친 목소리로 인해 면접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자신이 애써 연출한 외적 이미지가 목소리와 상충할 때, 사람들은 그 사람에 대해 혼동을 느끼게 된다. 훌륭한 외적 이미지에 반해 목소리에 크게 실망하는 것이다.
사무직 여성인 김희경 씨에게는 끊임없이 구애를 하는 남성이 있었다. 안면이 있던 거래처 직원이었는데 서글서글한 인상의 그 남자가 희경 씨도 싫지 않았다. 하지만 수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작고 부정확한 발음을 가진 그의 목소리에 희경 씨는 마음의 문을 열 수 없었다고 한다.
목소리는 사랑을 끌어오는 신비한 힘도 지녔지만 반대로 사랑을 멀어지게도 한다. 특히 여성들은 보통 청각적인 감각에 큰 자극을 받는다. 너무 잘생겨서 부담스러운 남성보다는 평범한 외모지만 귓가를 간질이는 듯한 중저음의 부드럽고 달콤한 음성을 가진 남성에게 여성은 더 잘 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