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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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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켰는가

저자
애덤 윌킨스 저/김수민 역/김준홍 감수
출판사
을유문화사
출판일
2018-03-30
등록일
2018-06-1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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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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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간의 얼굴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협력자로서 진화해 왔다.”
얼굴의 진화와 인간의 본질 사이에 얽힌
복잡한 그물망의 실체를 밝히다!

“인류 진화에 대한 ‘최신’의 안내서이자 ‘최고’의 안내서”
― 리처드 랭엄(하버드대학교 인간진화생물학과 교수, 『요리 본능』 저자)

인간은 어떻게 얼굴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나
‘얼굴 진화의 모든 역사’와 ‘얼굴의 진화와 인간의 본성 사이에 얽힌 복잡한 그물망’을 밝힌 책

인간은 미묘한 얼굴 표정과 말을 결합시킬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인간에게 얼굴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로 여겨지고, 그동안 그 진화적 기원에 주목한 책을 만나기는 힘들었다. 이 책은 이렇듯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알고 보면 너무나 참신한 진화적 산물인 인간의 얼굴이 보여 주는 놀라움에 주목하고, 인간의 얼굴이 가진 특징과 더 나아가 얼굴의 진화로 알 수 있는 인간 행동의 본질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 얼굴의 진화적 기원을 추적해 나간다.
유전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로서 35년 가까이 학자의 길을 걸어 온 애덤 윌킨스는 평생을 간직해 온 얼굴에 대한 흥미와 진화적 관심을 결합해 인간 얼굴의 진화를 둘러싼 장대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저자는 화석 기록부터 유전학, 생물학, 인류학 등 인간 진화에 대한 최신 과학 연구를 집대성하는 동시에 인간의 얼굴에 대한 흥미로운 이론적 지도를 그려 나간다. 그동안 인간의 얼굴에 대한 수많은 학술 서적과 대중 서적이 쏟아져 나왔지만, 진화적 측면은 간과하거나 매우 짧게 언급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 책은 그 커다란 구멍을 메우면서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하지만 그간 소홀히 다루어졌던 인간 얼굴 진화의 역사를 집요하게 파헤쳐 간다. 저자는 이 책 이전에 얼굴의 진화를 다룬 가장 최근의 책이 윌리엄 그레고리(William K. Gregory)가 1929년에 집필한 『어류에서 인간까지 우리의 얼굴』이라고 말하는데, 그만큼 얼굴의 진화를 제대로 다룬 책이 드물었다는 방증이다.
이 책은 시간적으로는 5억 년 전에 탄생한 최초 척추동물의 얼굴부터 시작해 가장 최근에 형성된 인류 조상의 얼굴로 이어지는 진화의 역사를 조명하고, 공간적으로는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지구 곳곳을 넘나든 동물과 인류의 이동을 추적한다. 이 책은 더 나아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인종 관련 논의와 미래 인간의 얼굴까지 논하고 있으니, 가히 얼굴의 모든 것을 다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인간 진화의 역사에서 사회성에 대한 요구가 얼굴의 진화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얼굴은 감각 본부라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 개체에 대한 정보를 얻는 출처라는 두 번째 중요한 기능을 획득하면서 인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채롭고 더욱 복잡한 사회적 존재로 진화할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점을 밝힘으로써, 인간이 오늘날의 인간이 되기까지 ‘비틀거리며 나아간’ 진화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의 출간으로 한국의 독자들은 드디어 얼굴의 기원을 제대로 추적하는 책을 갖게 되었다. 『얼굴은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켰는가』는 얼굴의 생물학적 발달뿐만 아니라 두뇌의 정신적 과정과 사고방식까지 다루며, 얼굴의 외적 형태와 내적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밝히는 얼굴 진화 연구의 결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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