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동창 (개정판)
딱 떨어지는 슈트 차림만큼이나 보수적인 성격을 지닌 영진.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치고 만다.
십년지기 친구, 재희로부터 3개월만 함께 살자는 황당한 부탁을 받게 된 것!
“계속 살겠다는 것도 아니고 딱 석 달만 살게 해달라는 거잖아.”
“안 돼. 남는 방 없어.”
“아앙, 좀 봐주라.”
그날 이후 막무가내로 짐을 싸 들고 들이닥친 재희 탓에
영진은 재희와 반 강제 동거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뭐, 17년 동안 별일 없었는데 무슨 일이라도 생기겠어?’
극과 극 두 남녀의 아찔하고 야릇한 동거 이야기, ‘동거동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