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남은 마지막 자연마을과 푸른 옛길
도봉역에 내려 무수천을 거슬러 올라가면 자연 풍광을 그대로 간직한 동네가 나온다. 아무런 근심이 없는 곳, 무수(無愁)골이다. 다락논에 벼농사를 짓고 개천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자연 마을이다. 이 마을은 옛날 이야기 품은 도봉옛길과 이어진다.
저자소개
저자 : 최준영
12여 년간 여행서 및 건강서 기획편집자로 살았다.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것 하고 살기로 마음 먹고 2015년 퇴사하였다. 나고 자란 서울을 가장 모르고 살았다는 것을 문득 깨닫고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행기를 쓰고 있다. 지금은 서울의 매력에 푹 빠져 그 좋아하던 제주도도 잘 안 가고 서울에 콕 박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