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독의 즐거움』은 고독을 사랑한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대표 작품과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에세이를 한데 모아 현대인의 시선과 온도에 맞추어 새롭게 엮은 것이다.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소로의 몸소 실천한 고독을 즐기는 삶의 방식, 정직한 노동을 통한 자급자족의 생활, 풍요로운 사색과 절대적 자유의 추구, 소유하지 않는 것에서 맛보는 기쁨, 경이로운 자연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인생의 원칙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저자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작가. 사상가. 1817년 미국 북동부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태어나, 열여섯 살에 장학금을 받으며 하버드 대학에 입학했다. 졸업 후 형과 함께 사립학교를 열어 교사 생활을 한 뒤 목수, 석공, 조경, 토지 측량, 강연에 이르기까지 시간제로 여러 일을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산책하고 독서하며 글 쓰는 데 보냈다.
저명한 문학가이자 사상가인 랠프 월도 에머슨과 만나면서 그의 집에 머무르며 가정교사 생활을 하는 동시에 잡지에 글을 기고했다. 이후 1845년 3월부터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집을 짓기 시작하여, 같은 해 7월부터 1847년 9월까지 그곳에서 홀로 지냈다. 이때 보낸 2년간의 삶을 기록한 책이 《월든(Walden)》이다. 또한 그리스라틴 문학과 셰익스피어를 비롯한 영국 고전문학에 심취했고, 아메리칸 선주민과 민속학, 박물학, 생태학에도 관심이 깊었는데 만년까지 많은 저작물을 남겼다.
부당한 시민 정부에 대한 합법적인 개인의 저항을 주장한 《시민의 불복종(1849)》은 1846년 7월 멕시코 전쟁에 반대하여 인두세 납부를 거부하며 투옥당한 경험을 생생히 그리면서 노예 해방과 전쟁 반대의 신념을 밝힌 역작이다. 20세기 간디의 인도 독립운동 및 마틴 루서 킹의 흑인 민권운동에 영감을 주었다고 전해진다.
1859년에는 노예제도 폐지 운동가 존 브라운을 위해 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노예제 폐지 운동에 헌신하며 활발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치다 1862년 콩코드에서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역자 양억관은 경희대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 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류, 마쓰모토 세이초, 미야베 미유키, 시바 료타로, 히가시노 게이고, 야마다 에이미 등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 작가의 작품을 포함하여 소설, 인문, 교양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대표작으로는 《야구장 습격사건》 《탐정 갈릴레오》 《한밤중에 행진》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스텝 파더 스텝》 《플라이, 대디, 플라이》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냉정과 열정 사이》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패왕의 가문》 《제로의 초점》 《무엇을 해도 잘 풀리는 사람의 심리 기술》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