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아침을 깨우는 한자
- 저자
- 안재윤
- 출판사
- 어바웃어북
- 출판일
- 2012-03-07
- 등록일
- 2015-03-20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8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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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침에 읽는 한자가 삶의 품격을 높인다!
한자의 부와 획에 담긴 세상을 보는 혜안『아침을 깨우는 한자』. 이 책은 이른 아침, 혼탁한 모닝커피와 매캐한 담배연기 대신 가슴 깊이 스미는 한자어 한마디로 하루를 시작할 것을 강조한다. 탐욕을 이기는 법, 믿음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법, 안목을 밝히는 지혜 등 삶에 교훈을 주는 다양한 주제가 담긴 한자들을 소개한다. 인과, 분배, 집착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생활한자에서부터 과유불급, 부귀불능음, 화광동진 등 동양고전에서 나오는 주옥같은 옛글에 이르기까지 한자에 담긴 삶의 이치를 현 세태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냈다. 더불어 각 한자의 음과 훈, 부수 등에 담긴 깊은 뜻을 낱낱이 살피고, 해당 글자의 역사적 유래까지 꼼꼼하게 짚어내 독자들이 한자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안재윤
저자 안재윤(安載允)은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와 서울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했다. 출판 기획과 편집을 주업으로 하면서 간간이 뜬금없는 책을 쓴다. 주제넘게 동서 고전 해설서 두 권을 내더니, 내친 김에 한자 상식과 시사 상식까지 썼다. 최근에는 현대 예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림책 만들기와 그림책 쓰기에도 푹 빠져 있다. 모순이 삶의 본질임을 뒤늦게 깨닫고 강호로 돌아갈 생각을 버렸다. 속세를 누비며 유유자적 투명인간처럼 사는 게 소원이다.
저자 :
저자 김고은(金古隱)은 옛것을 야무지게 좋아하여 일찍이 나름 사서(四書)를 비롯한 고서를 섭렵하더니 시체(時體) 공부에는 흥미가 가지 않았다. 이른 나이에 무사독학(無師獨學)으로 한자와 한문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동양 상고사와 한의학, 동양철학, 문자학을 들고파더니 어느덧 강호의 고수가 되어 있었다.
목차
탐욕을 이기는 법이 담긴 아침한자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_欲(욕), 辱(욕)
비우면 밝아진다 _虛室生白(허실생백)
중심이 둘이면 근심과 재난을 부른다 _忠(충), 患(환)
집착하면 도리어 잃는다 _執著(집착)
달도 차면 기운다 _月盈則缺(월영즉결)
빠지기 쉬운 세 가지 과욕을 특히 두렵게 여긴다 _三危(삼위)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_邯鄲學步(한단학보)
단 맛이 있으면 쓴 맛도 있는 게 세상이치다 _瓜甛?苦(과첨체고)
자기 몸을 함부로 다뤄 죽는 것만큼 헛된 죽음은 없다 _畏壓溺(외압닉)
지나친 재물욕이 음탕함을 부른다 _富貴不能淫(부귀불능음)
나눔으로 가난해진다면 가난은 거룩한 것이다 _分配(분배)
열정과 과욕은 반드시 가려야 한다 _量力而行(양력이행)
과하지 않게, 부족하지 않게 _過猶不及(과유불급)
천함과 귀함은 밖에 있지 않고 안에 있다 _貴(귀), 遺(유)
인색함은 탐욕을 채우는 도구다 _節用(절용)
게걸스런 식탐은 몸까지 좀 먹는다 _病從口入(병종구입)
한 말 술에 끄떡없다가도 주량을 넘긴 단 한 방울에 정신을 잃는다 _醉(취)
주인 없는 물건은 없다 _物各有主(물각유주)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반성하게 하는 아침한자
아침에 눈 뜨자마자 경계해야 할 네 가지 마음 _絶四(절사)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다 _不二過(불이과)
세상에 맞서 당당하고 싶은가? 먼저 자기 자신에게 당당하라 _堂堂(당당)
수치를 모르면 의로울 수 없다 _自反(자반)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_自作孼(자작얼)
허물은 감추는 게 아니라 드러내 고치는 것이다 _玉不隱瑕(옥불은하)
함부로 내뱉은 말은 도끼요 칼이다 _禍從口出(화종구출)
공정함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처세‘법’이다 _法(법)
잘못을 숨기기 위한 핑계는 하면 할수록 는다 _飾非文過(식비문과)
부끄러워할 줄 아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다 _知恥(지치)
내 탓이오! _反求諸己(반구저기)
마음 가는 대로 하다보면 허물 짓기 쉬운 세 가지 _三愆(삼건)
흠 잡을 원인이 없으면 흠 잡힐 결과도 없다 _因果(인과)
스스로를 업신여기면 남도 덩달아 나를 무시한다 _自侮(자모)
안 좋은 습관은 뿌리채 뽑아내야 비로소 고쳐진다 _拔本塞原(발본색원)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면 남들 손가락질에 죽을 수도 있다 _千人所指(천인소지)
실수란 고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_改過(개과)
끝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마음을 곧추세우는 아침한자
하루에 아침을 두 번 맞이할 수는 없다 _歲月不待人(세월부대인)
무엇을 배우는지 곱씹어 생각한다 _學而思(학이사)
공부란 근본을 다지고 실제에 유용한 것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다 _屠龍(도룡)
배움의 가장 큰 적은 바쁘다는 핑계다 _三上(삼상)
결과를 탓하기 전에 가슴 깊이 자문하라. “원없이 땀을 흘렸는가?” _自强不息(자강불식)
소금처럼 썩지 않는 몸과 마음 _鹽(염)
물은 구덩이를 착실히 다 채운 뒤 고이지 않고 흐른다 _盈科(영과)
겉치장일랑 접고 속을 채워야 참사람이다 _雀(작)
남이 은장도를 차니 나는 식칼을 낀다 _東施效?(동시효빈)
가르침이 곧 배움이다 _敎學相長(교학상장)
언제까지 주변 탓만 할 것인가 _橘化爲枳(귤화위지)
덕이란 아무도 모르게 쌓는 것이다 _養德(양덕)
지금 내리막길에 서 있는가? 깊은 한숨일랑 접고 또 다른 도약을 꿈꿔라 _物極則反(물극즉반)
누가 뭐라 건 제하기 나름이다 _蓬生麻中(봉생마중)
아비는 아비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_父父子子(부부자자)
믿음으로 세상과 소통시키는 아침한자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 _通(통), 痛(통)
의심이 병이다 _疑心生暗鬼(의심생암귀)
신뢰는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이루어진다 _信而後諫(신이후간)
날이 추우면 생각이 많아진다 _歲寒(세한)
임용과 의심은 같이 갈 수 없는 법이다 _疑人不用(의인불용), 用而不疑(용이불의)
속이는 자의 말은 달콤하다 _詐欺(사기)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없는 부부는 이미 남이다 _同林鳥(동림조)
흐르는 물과 사람의 입은 막히면 썩는다 _口壅若川(구옹약천)
과찬이 불신을 키운다 _美言不信(미언불신)
나와 생각이 다른 타인의 말을 경청하라 _黨同伐異(당동벌이)
발 없는 ‘나쁜’ 말이 천리 간다 _惡事行千里(악사행천리)
결혼은 사람살이의 가장 자연스러운 연대다 _男女大須婚(남녀대수혼)
아랫사람의 허물은 대개 윗사람에서 비롯한다 _上濁下不淨(상탁하부정)
배려와 용서의 온기를 채워주는 아침한자
용서란 내 마음을 네 마음과 같게 하는 것이다 _恕(서)
충고는 상대방의 입장을 사려 깊게 헤아린 뒤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한다 _諫諍(간쟁)
어려움을 함께 한 사람이 진짜 벗이다 _貧賤之交(빈천지교)
타인의 능력을 존중한 뒤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