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크한 길고양이 외로워와 선인장 땡큐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시인이자 작사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원태연의 에세이 『고양이와 선인장』. 이 책은 저자가 10년 만에 출판계에 내놓은 복귀작이다. 한때 철수라는 아이가 ‘땡큐’라는 이름을 붙여줬지만 지금은 한 남자의 컴퓨터 옆에서 전자파를 흡수하는 일을 하는 선인장 ‘땡큐’와 이름도 없고, 친구도 없고, 정착할 곳도 없던 검은 고양이 ‘외로워’가 서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늘 혼자 지내던 고양이 ‘외로워’는 선인장 ‘땡큐’를 만나면서 혼자 지낸 시간보다 ‘땡큐’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행복하고 외롭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둘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전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원태연
시인, 작사가, 수필가, 영화 연출가, 시나리오 작가, 뮤직비디오 연출가.
시집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원태연 알레르기》,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사용설명서》, 《안녕》.
수필 《사랑해요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 시간에도》
영화 연출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시나리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작사 백지영 〈그여자〉, 현빈 〈그남자〉, 유미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뮤직비디오 지아 〈술 한잔해요〉
출판 10년만의 복귀작 《고양이와 선인장》
그림 :
흰 종이를 문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사람들과 책과 만화, 일러스트 전시로 소통하는 그래픽아티스트. 섬세한 라인드로잉과 화면을 가득 채우는 기하학적 구성, 독특한 색감이 특징이다. 웹진 〈COMIX〉와 〈영 점프〉, 〈계간만화〉를 통해 단편 만화들을 발표, 〈나이키어패럴〉, 〈헤지스〉, 〈르카프 런던〉, 〈필립스〉 등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로봇의 마음을 샤랄라 무지개(BMH)’, ‘카페 헬로우’ 등 개인전을 열었다. 지은 책으로는 《로봇 ROBOT》, 《가면소년 Maskboy》 등이 있다.
음악 : 이철원
국내 일렉트로니카 음악계의 1세대 작곡가. 2010년 bob의 〈nothing on you〉를 번안한 박재범의 솔로 데뷔곡 〈믿어줄래〉의 편곡, 전 동방신기 멤버들로 구성된 JYJ의 첫 앨범 《the beginning》에서 세계적인 팝뮤지션 카니예 웨스트, 로드니 저킨스의 곡들을 리믹스했다. 특히 《고양이와 선인장》을 연재하면서 실었던 〈땡큐는 고양이가 이대로 가버리는 게 싫었습니다〉가 쉐보레의 CF 배경음악으로 삽입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_나는 사격선수였습니다
나는 고양이 너는 선인장|나는 선인장 당신은 고양이|당신은 이름이 뭐예요?|땡큐는…|생각해봤는데 Ⅰ|생각해봤는데 Ⅱ|외로워요…|전자파 흡수|비가 와|하늘에서 물이 떨어져|땡큐는|불행 중 참 다행|고양이가 오면…|그날 밤|꿈|안녕!|0.3초 정도|근데… 있잖아|근데… 있잖아요|책상 위의 비누 쓸쓸이|쓸쓸이의 쓸쓸한 이야기|이상한 사랑|하얀 거품|땡큐의 친구…|외로워의 혈액형|A, B, O, AB형의 특징|A, B, O, AB형과 친해지는 방법|도둑고양이|왜 그랬을까?|마음|마음 Ⅱ|마음 Ⅲ|병신|유리창에 비친|쏘주|울었다|한편…|그냥 선인장|이를테면|그러던 어느 날|땡큐의 옛날 친구 철수|초코 콘플레이크|땡큐의 그림자|그리움|그림자 편지|그 다음 얘기|보일러 돌아가는 소리|외로워의 많은 생각|그 순간|사랑에 빠졌을 때 1초는 10년보다 길다|바로 그때|일 초도 길다|나는요|나는|혼자 진공 상태|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각자의 할 일|술 취한 선인장|술 취한 땡큐의 이야기|외로워|그랬다면…|10미터|꿈속의 꿈|꿈속의 꿈 Ⅱ|꿈속의 꿈 Ⅲ|이삿짐|쓰레기|동물과 식물의 차이|50l 쓰레기봉투|고양이와 선인장의 차이|미친 고양이|사이드미러|쓰레기 하치장|고마워요… 나 이제 하나도 외롭지 않아요|고양이와 선인장
special story_고양이의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