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전거로 유럽 13개국을 느리게 달린다!
여자 혼자 떠난 유럽 13개국 자전거 여행 『발칙한 유럽여행』. 이 책은 자전거 여행자 김윤정이 잉글랜드부터 스페인까지 여자 혼자 자전거를 타고 5200여 km에 달하는 유럽 13개국을 여행한 발칙한 기록이다. 저자가 유학생활을 마친 후 자전거에 의지해서 유럽의 자연과 삶 속으로 파고들어 겪게 되는 사건사고를 풍부하게 실어냈다. 유럽 사람들의 삶 속에 거침없이 파고들면서 경험하는 발랄하고 무모한 도전 이야기도 담고 있다. 또한 유럽 자전거 구입부터 소도시 캠핑, 영국 도로 체계, 영국 기차 이용하기 등에 이르는 실용적인 여행 정보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부록에서는 유럽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실었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 김윤정
저자 김윤정은 3살 때부터 발이 닿지도 않는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초등학생 때, 동네 뒷산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다가 주차된 차에 부딪혀 처음으로 별을 보았다. 어머니께서 하루 장사한 돈으로 사주신 자전거를 한 달 만에 잃어버리고 엄청나게 울기도 했다. 중학교 때 성적을 올려서 접이식 자전거 한 대를 샀고, 그걸 타고 서울 동북부 일대를 신나게 돌아다녔다. 재수할 때 그 자전거를 잃어버리고, 대학 시절 빨간 새 자전거로 자유로운 세상을 만났다. 자전거는 내 다리이고, 행복을 선사하는 벗이고, 거친 길도 마다치 않는 여행 동반자다. 아름다운 여행지를 보면 자전거를 떠올리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 함께 떠나고 싶고, 지도를 보면 지도 위에 바퀴자국을 그려보며 마음 설레는, 나는 자전거 여행자다.
주요 경력
2005년 ~ 국내 배낭여행
2006년 8~9월 자전거 전국일주 21일 1250km
2007년 7~12월 대한민국 16좌 등반
2007년 9~10월 일본 자전거여행 41일 2300km
2009년 7~8월 중국 교환학생 및 배낭여행
2009년 9월~ 영국 런던살이
2009년 10월~ 일본 자전거 여행기 《두 바퀴로 일본을 달리다》 출간
2010년 7~10월 북서유럽 자전거여행 108일 5200km
2011년 7~8월 파키스탄 카라코람 K2 BC 오지탐사
목차
화보
유럽 자전거여행 코스
프롤로그
Chapter 01 영국, 아일랜드 UK & IRELAND
1. 잉글랜드_지루한 런던살이는 끝, 자유로운 여행의 시작
런던을 떠나다 ┃ 로스버리로 간다고요? 안 돼요! ┃ 가장 친근한 항구, 암블 ┃ 비, 구름, 바람의 나라 영국
2. 스코틀랜드 _순수한 대자연과 자부심 강한 사람들
내 생에 잉글랜드를 응원할 일은 없어 ┃ 아름답지만 위험한 래머뮤어 언덕 ┃ 내 사랑, 에든버러 ┃ 기네스로 이어진 인연, 8개월 만에 약속을 지키다 ┃ 난 당신의 내비게이션 ┃ 대학과 골프의 발상지, 세인트안드루스 ┃ 사람은 궁지에 몰렸을 때 본성을 보인다 ┃ 에든버러의 7월은 겨울이다 ┃ 엄마가 보고 싶었던 11km ┃ 자부심 빼면 시체, 스코틀랜드 사람들 ┃ 몸살에는 휴식이 답이다 ┃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글렌코 ┃ 글라스고를 사랑하는 잉글랜드인 데이빗 ┃ 기막힌 인연! 인버게리 숲속 캠핑 ┃ 밋지에 시달려 미국으로 떠난 거야 ┃ 사랑에 실패한 도미니크, 예술에 실패한 플로리안 ┃ 드디어 스카이 섬 ┃ 양떼와 동침하다 ┃ 사랑이란 이런 것 ┃ 너 뚱뚱하구나 ┃ 병 주고 약 주는 스코틀랜드 날씨 ┃ 표부터 팔고 보자는 영국 기차 ┃ 오늘의 미션: 글라스고 사람 되기 ┃ 낚시터에서 우정을 낚다 ┃ 글라스고 사람들의 표현법 ┃ 스코티쉬 아빠, 제리는 감동이었어 ┃ 벡 헤드 대디와 쬐끄만 까불이
Tip 영국 도로 체계
Tip 영국 기차 이용하기
3. 북아일랜드_파운드화를 쓰는 아이리쉬
정 많은 아일랜드 사람들 ┃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의 경계, 뉴리 ┃ 스털링과 유로, 마일과 킬로미터 ┃ 에마와 크리스토퍼가 사랑하는 법
4. 아일랜드_기네스처럼 깊고 진한 사람들이 있는 곳
숀의 마흔 번째 생일잔치 ┃ 아일랜드에서는 하루도 평범한 날이 없다 ┃ 못 말리는 오지랖 할아버지, 탐 ┃ 아이리쉬의 이유 있는 항변 ┃ 웰컴 투 더블린 ┃ 오 내 사랑, 기네스!!! ┃ 수다와 음주가무에 능한 두 나라 ┃ 어차피 절대 다 못 본다
Tip 저녁에 장보기
5. 웨일스_아픈 역사를 뒤로하고 날개를 펼친 빨간 용
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마을 ┃ 빨간 용, 초절임 달걀, 웰쉬 - 웨일스만의 그 무언가 ┃ Are you okay? No, I am not ┃ 작고 핍박받던 나라, 그만큼 특별한 웨일스
6. 잉글랜드에서 노르웨이로_정든 브리튼과 작별하고 도버를 건너다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더라 ┃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 아이언브릿지 ┃ 한국? 거기가 어디야? ┃ 취흥은 선의마저 잊게 한다 ┃ 우리는 기네서Guinnessers ┃ 해피엔딩일 줄 알았지? ┃ 여기가 어디냐, 런던! ┃ 런던을 다시 떠나다 ┃ 유로라인에서 만난 사람들 ┃ 바다 밑을 지나는 버스, 배 위에서 출발하는 기차 ┃ 생각보다 삼엄했던 노르웨이 첫인상
Tip 내셔널익스프레스 + 유로라인
Chapter 02 스칸디나비아 SCANDINAVIA
1. 노르웨이_천혜의 자연과 최상의 복지
술고래는 불편할걸?! ┃ 이건 나를 믿지 못하는 것이다 ┃ 베르겐을 떠나 송네피오르드로 ┃ 내 생에 가장 길었던 25km - 세계에서 가장 긴 래르달 터널 ┃ 버너야, 꺼지지 말아줘 ┃ 뜨거운 악수 후 집을 통째로 전세 주다 ┃ 재즈를 자장가로, 가난해서 럭셔리했던 하룻밤 ┃ 뭉클했던 작품들, 뭉크박물관 ┃ 노르웨이 음식을 찾는다고? 그럼 우리랑 날밤 새우자 ┃ 자연스러움 그 자체, 속살을 드러낸 인생사 ┃ 두 번이나 부활한 ‘화난 녀석’ ┃ 눈부신 도심 속 설산, 국민들의 원성을 산 오슬로 오페라하우스 ┃ 노르웨이 사람들과 친구가 되려면 장기전을 생각하라 ┃ 나 위험한 사람 아니에요 ┃ 아시아엔 한국도 있어요 ┃ 스포츠를 사랑하는 노르웨이 ┃ 완벽은 없기에 일등도 항상 고민한다
Tip 공병 수거 기계
Tip 오슬로 대여자전거 Oslo Bysykkel
2. 스웨덴_말보다는 마음으로 만난 나라
관념을 만들어내는 선, 국경을 넘다 ┃ 소나기 우박에 얻어맞다 ┃ 다시 태어나면 스웨덴 도로는 내가 만들리라 ┃ 연인 같은 친구, 이녹 할아버지와 울레 할아버지 ┃ 노른자는 빠져버린 놀이동산 나들이 ┃ 할아버지 뛰세요!
3. 덴마크_페달링이 정직해지는 자전거 유토피아
우리는 같은 나라요! ┃ 점심을 먹으러 바다를 건너오신 이녹 할아버지 ┃ 자전거에도 국도가 있다, 최고의 자전거 시스템 ┃ 믿음을 팔아요 ┃ 말 걸길 잘했다 ┃ 이제는 빵 좀 그만 먹고 싶어! ┃ 이봐, 여긴 덴마크라구
Tip 야영하기
Chapter 03 서남부유럽
WEST-SOUTH EUROPEAN COUNTRIES
1. 독일_우리와 다르면서도 닮은 역사
자전거 너란 놈 ┃ 40년 된 벤츠를 타는 웃음 전도사! ┃ 두 바퀴로 아우토반 무한질주 ┃ 독일 카풀 사이트, 미트파흐겐리겐하이트 ┃ 데스소스를 넣은 고기스프 ┃ 세계 최대 자전거 박람회, 유로바이크 ┃ 안녕하세요, 한국 사람이세요? ┃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