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집, 인간이 만든 자연
- 저자
- 김경은
- 출판사
- 책보세
- 출판일
- 2014-09-01
- 등록일
- 2015-11-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7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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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3국의 전통가옥문화를 살펴본 《집, 인간이 만든 자연》은 같으면서도 다른 동양 3국 집의 미학과 삶의 철학을 다루고 있다. 우선 3국의 철학적 토대는 기(氣)다. 이 기는 가옥의 기반인 터가 되고 그 터는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기를 교환하게 만든다. 이 터와 기를 교환하는 방법은 3국이 모두 다른데 우리나라는 산이 중심이고, 일본은 물이 중심이다. 반면 중국은 집터보다 집의 방향을 중시했다. 이밖에도 목욕과 화장실문화가 가져온 3국의 독특한 철학이 같은 듯 다른 듯 매우 흥미롭게 펼쳐진다. 저자는 3국의 가옥문화를 성찰하면서 “비교보다는 대비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있는 그대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자”고 강조한다. 또 “가옥문화를 통해 서로의 지혜를 공유할 수 있다면 동양 3국이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니라 진정으로 가까운 나라로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김경은은 영남일보사와 경향신문사에서 20여 년간 기자로 일했다. 일선에서 물러난 뒤 경향신문 기획위원을 거쳐 편집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일본 조지소피아대학에서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저자의 한?중?일 3국 문화비교는 기자생활에서 얻은 직업병의 결과다. 기자는 생리적으로 같은 것보다 다른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습성이 있다. 기자로서 적지 않은 해외출장, 객원연구원 경험도 문화비교론 공부를 자극했다. 이를 토대로 ‘한?중?일 문화삼국지’ 시리즈를 집필 중이다. 《집, 인간이 만든 자연》은 《한?중?일 밥상문화》에 이어 시리즈 2탄이다.
목차
제1장 동서양에 땅과 집의 의미를 묻다
동서양의 주거생활과 사유체계
풍수로 본 동서양의 주택관
자연 속에서 찾은 한국의 명당
배수임산으로 바뀐 일본 풍수
유불선의 합작, 중국 풍수
제2장 한·중·일 대표 가옥에 담긴 정신
자연이 만든 한옥
산업이 만든 마치야와 나가야
유교가 만든 쓰허위안
제3장 한·중·일의 주거 상징물과 문화
온돌과 마루의 만남
다다미를 통해 본 일본 문화
쓰허위안의 담과 중화사상
제4장 가족제도와 가옥의 함수관계
유교가 신념화된 한옥
상업친화적인 일본 가족제도와 가옥구조
쓰허위안과 중국의 확대가족제도
제5장 온돌, 캉 그리고 고타쓰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난방, 온돌
일본 가정문화를 만든 화로, 이로리와 고타쓰
침대를 데우는 중국인
제6장 공존을 거부한 좌식과 입식문화
아궁이에서 피어오른 좌식문화
정좌는 인간 본연의 모습
입식문화, 의자에 앉다
제7장 목욕, 같으면서 다른 시선
기를 지키기 위해 목욕을 꺼리다
끈적임을 벗고 여유를 적시다
목욕은 최고의 선물이다
제8장 너무 낯선 화장실문화
똥은 밥이다
향기 나는 화장실
금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