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화제의 역사 토크 라디오 프로그램을 책으로 만나다!
KBS1 라디오의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은 ‘우리 역사를 세계사의 흐름과 맥락 속에서 파악하고 재해석하는 신개념 역사 토크 프로그램’을 모토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KBS 이정민 아나운서의 균형 잡힌 진행 아래 역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신병주 건국대 교수와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이 각각 한국사와 세계사를 맡아 입담 대결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인물 vs 인물』은 프로그램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토크라는 자유분방한 형식과 시시콜콜 재미있는 이야기가 결합되어 누구나 쉽게 한국사와 세계사를 비교하며 읽을 수 있다. 신병주와 이원복, 두 사람이 주거니 받거니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는 그동안 따로따로 놀았던 한국사와 세계사를 하나의 시야로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KBS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제작팀
KBS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제작팀은
저자 : 이원복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수료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시각디자인 디플롬 디자이너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에서 서양미술사를 전공했다. 덕성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와 석좌교수를 거쳐 현재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사 산책》,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신의 나라 인간 나라》,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가로세로 세계사》, 《만화로 교양하라》(공저) 등이 있다. 역사, 문화, 경제, 철학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문화 통역자로서 세계 시민에게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저자 :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 최고의 명저들》, 《조선평전》, 《조선과 만나는 법》, 《왕은 어떻게 나라를 다스렸는가》(공저), 《왕과 아들, 조선시대 왕위 계승사》(공저) 등이 있다. 《역사스페셜》 등 여러 매체의 역사 관련 프로그램 감수를 맡았고, 현재 KBS TV 《역사저널 그날》과 라디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등에 출연하며 역사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저자 : 이정민
KBS 아나운서. 동국대학교에서 광고홍보학/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KBS 뉴스광장》, 《VJ특공대》, 《위기탈출 넘버원》,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생로병사의 비밀》 등의 진행을 맡았고, 현재는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여유만만》 등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보도, 교양, 예능,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방송의 모든 장르를 섭렵한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로, 사람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진심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방송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있다.
저자 : 박대식
KBS 프로듀서.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세월호 1주기 특집다큐멘터리 《어떤 약속》으로 이달의 피디상과 한국기독언론대상 사회정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현재는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을 비롯해 KBS1라디오에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저자 : 김정희
방송작가.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집 짓는 일보다 TV 보는 게 좋아 방송판에 뛰어들었다. 《MBC 임성훈과 함께》, 《KBS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 《SBS 김미화의 U》 등의 TV 토크쇼와 《MBC FM 정오의 희망곡》, 《TBS 안문숙의 네시를 잡아라》 등의 집필을 맡았고, 현재는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동서양 해신의 맞대결, 장보고 vs 크누트
해상왕 장보고 vs 바이킹 왕 크누트 | 장보고 시대의 유럽, 크누트 시대의 통일신라 | 신분의 한계를 넘어, 아버지의 견제를 뚫고 | 바다를 누비던 두 권력자의 최후
구국의 영웅, 서희·강감찬 vs 카를 마르텔
한국사와 세계사를 대표하는 구국 영웅 | 그때 프랑크 왕국과 고려는? | ‘망치’ 카를 마르텔의 통치 스타일 | 세 치 혀로 나라를 구하다 | 역사의 전환점을 만든 영웅
백성을 가엾게 여긴 성군, 세종대왕 vs 앙리 4세
“모든 백성이 일요일마다 닭고기를 먹게 해주겠다” | 우여곡절 끝에 성군의 길로 |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 고통받는 백성들을 내 몸처럼 여긴 성군
최악의 폭군, 연산군 vs 네로·이반 4세
폭군이란 무엇인가? | 폭군의 대명사 | “흥청들을 싣고 뱃놀이를 즐겼다” | 불타는 로마를 보며 시를 읊다 | “저놈의 눈을 멀게 하라 ”| “혀는 화의 문이다” | 민심이 곧 천심
치명적 왕의 여자, 장녹수 vs 바바라 파머
조선의 후궁, 잉글랜드의 정부 | “남모르는 교사와 요사스러운 야망은 견줄 사람이 없었다” | 두 남자의 여자 | 후궁과 정부에 가려진 왕의 여자 | “상을 주고 벌주는 일이 모두 그 입에 달렸으니” | 화무십일홍, 열흘 붉은 꽃은 없다
시대를 앞선 여성들, 신사임당 vs 히구치 이치요
시대를 앞서간 여성 예술가 | 신사임당의 16세기 조선, 히구치 이치요의 19세기 일본 | “부녀자에게 합당한 일이 아니라고 어찌 나무랄 수 있을 것이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당당히 활동하다
난국 속 명재상, 유성룡 vs 윌리엄 피트
일인지하 만인지상 | 신의 한수: 이순신과 넬슨을 발탁하다 | 유서 깊은 가문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다 | “오, 나의 빚 4만 파운드여!”
불후의 영웅, 이순신 vs 호레이쇼 넬슨
“나를 이순신에게 비하는 것은 감당할 수 없다 ”| 경험과 소통의 리더십 | 학익진을 구사한 이순신, 학익진을 격파한 넬슨 | 영화 《명량》에서 펼쳐진 백병전의 비밀 | 최후의 한마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vs “신께 감사드린다”
쫓겨난 비운의 왕, 광해군 vs 제임스 2세
패륜 군주로 낙인찍힌 광해군 | 종교 싸움에서 진 마지막 카톨릭 왕, 제임스 2세 | 파란만장하고 굴곡진 인생 | 광해군의 외교정책 vs 제임스 2세의 종교정책 |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 시대를 읽는 눈이 필요하다
시대를 앞선 문호, 허균 vs 세르반테스
홍길동과 돈키호테, 사회 모순을 비판하다 | 레판토의 외팔이, 세르반테스 | 돈키호테적 기질의 소유자, 허균 | 화려한 삶과는 너무나도 상반된 최후
왕에게 버림받은 왕자, 사도세자 vs 돈 카를로스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왕자 | 두 왕자의 비정상적인 죽음 | 왜 아들을 죽여야만 했나? | 최악의 부자지간
동서양 대표 계몽 군주, 정조 vs 프리드리히 2세
계몽 군주란 무엇인가? |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 | 살기 위해 책을 읽다 | “군주는 국가와 국민의 최고의 종이다” | 내치에 힘쓴 정조 vs 전쟁에 주력한 프리드리히 2세
새 시대를 지향한 대문호, 박지원 vs 괴테·실러
시대를 고민하고 새로운 시대를 지향하다 | 독일어 문화권의 2대 문호로 손꼽히는 괴테와 실러 | 괴테가 《호질》을 집필했다면? | 《열하일기》 vs 《이탈리아 기행》 | 대문호의 최후
왕의 화가, 김홍도 vs 자크 루이 다비드
있는 그대로를 그린 초상화 vs 과대 포장된 초상화 | 정조의 화가 vs 나폴레옹의 화가 | 화가로서의 정치적 행보 | 격변의 시대를 격렬하게 살아낸 예술가
당대 최고의 명문가, 안동 김씨 가문 vs 메디치 가문
마이케나스의 전통을 잇다 | 두 가문이 배출한 명망가들 | 왜 예술가를 후원했나? | 예술가의 답례: 《청풍계도》 vs 로렌초의 무덤 양식
역사를 바꾼 총성, 안중근 vs 가브릴로 프린치프
하얼빈과 사라예보에 울린 총성 | 역사를 바꾼 사건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 그들이 총을 쏴야 했던 이유 | 역사를 뒤흔든 암살, 어떻게 성공했나? | 두 민족 영웅의 최후 |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