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구려와 중국의 운명을 건 처절한 전쟁!
고구려 역사를 주제로 한 김성한의 대하소설 『요하』 제2권 <대륙의 꿈>. 수나라 양제의 백만대군을 살수에서 격퇴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민족 생존을 위한 투지와 항전을 그리고 있다. 평범한 농부에서 고구려의 장군으로 성장하는 청년 능소와 그의 연인 상아, 그리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도바를 내세워 5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중국에 맞선 고구려인들의 힘겨운 항쟁, 삶과 사랑을 향한 의지를 펼쳐 놓는다. 조국을 지키기 위한 영웅들의 투쟁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피어나는 애틋한 사랑이 고구려의 운명과 함께 그려진다.
저자소개
저자 : 김성한
저자 김성한(金聲翰)은 소설가, 언론인. 1919년 1월 17일 함경남도 풍산(豊山)에서 출생. 호는 하남(霞南). 일본 동경대학 법학부 중퇴. 영국 맨체스터대학원에서 사학 전공(M.A). 월간〈사상계〉주간, 〈동아일보〉편집국장, 논설주간 역임. 예술원 회원. 동인문학상, 아세아 자유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인촌문화상, 예술원상 수상. 보관문화훈장 수훈. 1950년 〈서울신문〉신춘문예에 단편〈무명로〉(無明路)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장한 후 손창섭, 장용학 등과 함께 50년대 문단을 주도했다. 영국 역사, 그리스 신화 등 세계 각지의 사회상황에서 작품의 소재를 취해 지적이고 반항적인 경향의 많은 단편을 발표했다.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 역사의 소설화에 몰두하여 삼국시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을 연이어 발표했다. 그의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간결한 문체의 작품들은 우리나라 역사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저서로는 단편집 《암야행》,《오분간》,《개구리》,《바비도》와 장편역사소설《요하》,《왕건》,《이성계》,《임진왜란》,《이마》,《진시황제》,《시인과 사무라이》,《秀吉 朝鮮の亂》, 역사소품집《길 따라 발 따라》,《일본 속의 한국》,《인물》등이 있다.
목차
<2권 - 대륙의 꿈>
벌판을 뒤덮는 북소리
살수대첩
황제의 분노
화려한 귀향
피의 혼인식
폭주하는 야욕
장군의 아내의 짧은 행복
요동성, 피어린 항쟁
적 안의 적
전쟁과 새 생명의 탄생
무너져 가는 수나라
백일천하
위대한 제국을 위하여
당태종의 실패한 야욕
흙먼지바람은 다시 피어오르고
도바, 백암성의 참극
대륙혼, 만리장성을 눈앞에 두고
·주요 등장인물
·평양·살수부근 주요도
·당태종 고구려침입 주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