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피츠제럴드가 그려낸 '잃어버린 세대'의 이야기!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첫 장편소설 『낙원의 이편』. 20세기 초 새롭게 등장한 '잃어버린 세대'를 그려낸 자전적 소설로, 대학 신문에 기고하면서 틈틈이 쓴 여러 형식의 짧은 글들을 모아 완성한 것이다. 작가 자신의 문학적 자화상이라 할 수 있는 주인공 에이머리 블레인의 청소년기부터 프린스턴 대학 시절까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리고 있다. 에이머리가 어머니, 정신적 스승, 연인들, 대학 친구들 등과 맺는 다양한 관계들을 통해 당대 젊은이들의 문화를 독창적으로 묘사했다. 인생에 눈을 뜨는 한 젊은이의 초상이자 한 세대의 연대기로 읽을 수 있다. 또한 <위대한 개츠비>나 <밤은 부드러워> 등 작가의 걸작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작품이다.
저자소개
저자 : 스콧 피츠제럴드
저자 F.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는 1896년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1913년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여, 에드먼드 윌슨, 존 필 비숍 등과 교우하며 습작 시기를 거쳤다. 1917년 육군 소위로 임관되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전후(戰後) 1920년,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의 감수성을 그려낸 처녀작 『낙원의 이편』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같은 해에 단편집 『아가씨와 철학자』가, 1922년 두 번째 장편소설 『아름다운, 그리고 저주받은 사람들』과 단편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그리고 또 다른 재즈 시대 이야기들』이 출간됨으로써, ‘재즈 시대’를 전형화한 당대의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발돋움했다. 대표작은 역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위대한 개츠비』(1925)로, 무너져 가는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주제를 완벽한 기법과 서정적 문체로 다루어, 발표 당시 T. S. 엘리엇, 거트루드 스타인 등 당대 최고의 작가와 평론가로부터 ‘문학적 천재’, ‘눈부신 예술적 성공’, ‘완벽한 장편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위대한 개츠비』는 《타임》 선정 100대 영문소설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위대한 개츠비』 이후 10여 년간 피츠제럴드는 알코올에 의존하면서 무질서하고 불행한 생활에 빠졌다. 그리하여, 피츠제럴드는 세 번째 장편소설 『밤은 부드러워』를 1934년에야 비로소 출간했고, 다음 해에 단편집 『기상나팔』도 발표했으나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1936년 피츠제럴드는 《에스콰이어》에 심리적 균열과 문학적 견해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들을 실었는데 ‘무너져 내리다’라는 제목으로 사후 출간되었다. 알코올중독과 병고에 시달리면서 재기를 위하여 마지막 장편 『마지막 거물』을 집필하던 중에 1940년 44세의 나이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역자 :
역자 이화연은 서울대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SBS, KBS 등에서 방송 작가, 번역 작가로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 『톰 소여의 모험』, 『미들섹스』(공역), 『다크니스』, 『처녀들, 자살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