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
- 저자
- 이미나
- 출판사
- 웅진씽크빅_디지털콘텐츠
- 출판일
- 2009-01-18
- 등록일
- 2015-03-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1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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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일 헤어질 것처럼 오늘 사랑하라!
「그 남자 그 여자」,「아이 러브 유」의 저자 이미나의 최신작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 작가 이미나는 그동안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기에, 지금도 겪고 있기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사랑이야기를 엮어 들려주었다. 사람들의 공감을 저절로 불러일으키는 러브스토리는 모두의 마음에 아름다운 사랑의 선율을 선사하며 다시 사랑을 꿈꾸게 만들었다.
이 책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묻고 싶고, 듣고 싶은 말 12가지가 담겨있다. 너는 언제 가장 행복해?, 언제부터 우리는 '우리'가 됐을까?, 왜 항상 내가 더 많이 사랑할까 등 12가지 물음(Question)으로 나누어 그 안에 담긴 솔직하고 가슴찡한 사랑 이야기 111편을 담았다. 사랑하는 이에게 속삭이듯 독백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글들이 실려있다.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에서 이야기마다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자는 다르지만 가슴 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독백으로 들려준다. 짝사랑을 하는 남자, 삼각관계에 놓은 남자, 한때 사랑했던 남자와 재회한 여자 등 현재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독백이라는 공통의 형식을 통해 솔직한 내면의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이미나
라디오를 들으며 자라나 2001년에 라디오 작가가 되었다. 2006년까지 MBC ‘FM 음악도시’와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작가로 일했다. 첫 책인 『그 남자 그 여자 1,2』가 밀리언셀러가 되면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뒤이어 낸 멜로드라마 『아이 러브 유』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불완전한 소통에 관한 이야기,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어떻게든 사랑을 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독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그녀는 말한다. 이번 책이 심술 난 얼굴로 밸런타인데이부터 시꺼멓게 북북 지워 버리는 사람들, 애인과의 기념일에 빨간 하트부터 정성스레 그려 넣는 사람들, 예전 그 사람의 생일을 말없이 오래오래 바라보는 사람들, 그리고 마지막 입맞춤이 언제였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 사람들 모두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목차
Question 1. 연애 1 - 너는 언제 가장 행복해?
그대가 지친 나를 바다로 납치해 줄 때
내 첫 월급으로 그대의 빨간 내복을 사러 갔던 날
죽음의 다이어트는 언제나 내일부터
문득 모든 것이 고마운 어느 저녁
연병장을 백 바퀴 돌았던 밸런타인데이
사랑할 수 있는 내일이 있는 지금
그대가 세 살로 돌아갔던 날
호랑이가 내 말을 듣고 유자차를 마실 때
그대의 어색한 파이팅에 힘이 솟던 밤
Question 2. 세 사람 - 너에게 이미 다른 사랑이 있다면 나는 어떻게 하지..
세상이 욕해도 우리에겐 소중한 사랑이니까
내 옆자리는 비어 있는데 그대는 왜 그러지 못했습니까
그대는 내게 오지 않겠지요, 좋은 사람이니까
누구를 위한 고백이었을까
혼자도 싫지만 셋도 싫으니까, 둘이고 싶으니까
친구라 하면 정말 친구라 믿어 버리는 못된 그대이니까
그렇다 해도 우리 그냥 만나면 안 될까
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그대가 이젠 무서우니까
한 시간쯤, 삼십 분쯤, 더 이상은 욕심내지 않아야 하니까
Question 3. 사랑의 시작 - 언제부터 우리는 ‘우리’가 됐을까
아플 줄 알면서도 다시 사랑을 결심하고서
당신이 내가 기다려 온 바로 그 사람이었네요
그대의 손이 나의 손을 스친 그 순간이었어요
눈을 감아도 다 보였어요
이미 너무 좋아졌나 봅니다
그런 사람 하나면 life is wonderful
그대 앞에 서면 바보 같은 소리만 하네요
기억도 나지 않는 오래전 그때부터 좋아했다고
이제는 아파하지 마세요
Question 4. 사랑의 부등호 - 왜 항상 내가 더 많이 사랑할까?
나를 좋아하려고 애쓰는 그녀에게
술에 취했을 때만 전화하는 옛 애인에게
누군가를 더 사랑했던 사람에게
언제나 바쁘다 말하는 너에게
그러나 나에게는 사랑이 아닌 그대에게
한순간도 좋아한 적이 없다고 거짓을 말하는 사람에게
아직도 마음은 다른 곳에 있는 나의 애인에게
나를 외롭게 만드는 너에게
전화한다 해 놓고 전화하지 않는 사람에게
Question 5. 이별 - 우리가 꼭 헤어져야 했을까?
마음이 참 무섭지
두 사람이 사랑했는데 혼자만 아플 순 없을 거라고
헤어진 건 차라리 괜찮아
마지막 인사마저 피할 필요는 없었는데..
전화번호는 바꾸지 말지
우리는 뭐가 무서워 헤어졌을까
나는 너에게 화를 낸 게 아니었어
내일 헤어질 것처럼 오늘 사랑했더라면
왜 나는 안 좋고 그 사람이 좋은 건데?
Question 6. 문득 그리움 - 보고 싶다, 잘 지내지?
잘 지내냐.. 나는 잘 지낸다..
그런 너를 나는 다 사랑했던 것 같다
나는 네가 있어서 좋았어
너는 어디서 오늘도 하루만큼 늙어 가고 있을까
그날처럼 네가 다시 와 주었구나, 꿈이라도, 꿈에서라도
그대에게 우리의 그 장소를 양보합니다
네 사진들을 꺼내 봤어
너는 믿어지니? 네가 더 이상 그립지 않다는 사실이
너는 돌아오지 않겠구나
우리도 약속할걸 그랬지? 아오이와 준세이처럼
Question 7. 연애 2 - 내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나에겐 그대가 있음을 감사하기
우리의 처음을 기억하기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기
어색해도 꿋꿋이 뽀뽀에 도전하기
예쁘다고, 착하다고 칭찬해 주기
한 번의 아량으로 평생의 충성을 얻어 내기
도란도란 일상 나누기
똑같은 사람 소개시켜 주기
지친 얼굴을 보였다면 그 이유 꼭 설명해 주기
Question 8. 짝사랑 - 너는 내 마음이 안 보이니?
네가 너무 좋아서 같이 있을 수가 없어
내가 고백하지 못한 이유는
오늘은 방향이 다를 것 같아
내 전화를 받아야 할 의무는 없겠지
난 또 나를 좋아하는 줄 알고..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뒷모습을 들켜선 안 돼
미안하면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라
사랑은 우정으로 달랠 수 없어
그래도 예전보다는 가까이 있잖아
Question 9. 후회 - 그때 나는 왜 그랬을까?
조금만 덜 급하게 사랑했더라면
그렇게 나쁘게 헤어지지는 말걸
편지로 시작해 일기로 끝난, 뒤늦은 고백
그런 걸 꼭 말로 해야 하냐고
그 사람은 바쁜 게 아니었는데
네가 너 자신을 좀 사랑하면 안 돼?
작년 생일 카드에 적혀 있던 이야기
어설픈 연민은 끝내 사랑이 될 수 없음을
어느 봄날의 후회
내가 너한테 도대체 뭐니?
Question 10. 연애 3 - 나 얼마만큼 사랑해?
누군가를 뒷목 잡고 쓰러지게 만들 만큼
그대의 부모님이 걱정될 만큼
그대의 티끌만 한 상처에도 눈물이 날 만큼
그대가 아무리 못나게 굴어도 실망하지 않을 만큼
혼자라는 자유를 기꺼이 포기할 만큼
'그대 얼굴, 그대 얼굴..' 속삭이다 스르르 잠이 들 만큼
이유 없는 짜증도 참아 줄 수 있을 만큼
그대의 베이비가 되고 싶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