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비즈니스, 다시 본질로 돌아가라!
국내 유수 기업들의 브랜드 전략 및 네이밍, 디자인, 스토리, 인테리어, 마케팅 등의 업무를 진행해 온 저자 최장순은 2011년 인천공항의 차별성을 브랜드화 하는 일을 맡게 된다. 그리고 그와 팀이 내놓은 결론은 일반 상식과는 다른 전략이었다. 인천공항의 차별성은 바로 공항 서비스의 본질 자체에 있었다. 인천공항이 다른 공항과 가장 다른 점은 압도적으로 짧은 출입국 시간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 권고 기준보다 월등히 앞선 처리 시간으로 여행자들에게 여유를 선사하였고,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여행자들로 면세점의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공항으로서의 본질에 충실함으로써 최고의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이다.
모든 성과가 숫자로 치환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인문학을 대입하려는 비즈니스 시도는 쉽지 않다. 그러나 어떤 비즈니스든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업이 무엇인지 알고 정의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비즈니스의 본질을 아는 것이다. 저자는 업의 본질이 무엇인지(B), 목표 소비자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E), 해결 방안은 무엇이며(A) 최적의 컨셉은 무엇인지(T) 알아야 한다는 이기는 공식 BEAT를 소개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최장순
저자 : 최장순
저자 최장순은 브랜드 철학과 브랜드에 관한 모든 솔루션을 만드는 엘레멘트컴퍼니(LMNT Company)의 공동 대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다. 고려대에서 언어학(Linguistics)을 전공하고, 공군사령부 훈련소 교육 장교, [교수신문] 기자를 거쳤다. 이후 브랜드앤컴퍼니에서 총괄 이사로 근무했다. 인문학, 브랜드, 공동체의 삶에 관심을 두고 있다. 브랜딩을 통해 공동체의 변화를 꿈꾸는 이상주의자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이마트, 인천공항, GUCCI, 롯데시네마, LG전자, CJ, 풀무원, KB카드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의 브랜드 전략 및 네이밍·디자인·스토리·인테리어·마케팅 등의 업무를 진행했으며, 한국생산성본부, 서울시, Tedx, 고려대, 삼성금융연수원 등에서 브랜드 전략, 브랜드 인문학 등을 강의·강연했다. 브랜드 네임·디자인 등으로 재능기부를 하는 공익비영리 단체 ‘매아리(매일 부르고 싶은 아름다운 이름)’를 설립, 7년째 운영 중이다. 최근 파트너와 함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패션 브랜드 메종모나드(Maison Monad)를 론칭했다.
목차
일러두기·7
프롤로그 Liking isn’t helping·11
1. 동굴 속에 갇힌 소비자들, 동굴 밖으로 탈출하는 소비자들·29
첫 번째 이야기: OO제분 스캔들
두 번째 이야기: 영화 [매트릭스]
세 번째 이야기: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
2. 진정한 차별화를 위한 이기는 컨셉 공식, ‘BEAT’·45
3. 공항 서비스의 본질·79
인천공항은 어떻게 세계 서비스 1위를 할 수 있었나
: ‘마음씀’의 철학이 답이다
4. 생명보험의 본질·127
삼성생명은 ‘사람, 사랑’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나
: ‘보험=필요악’이라는 인식을 넘어서라
5. 골프의 본질·165
골프존은 어떻게 골프 문화를 만들어 가는가
: ‘플레이 디퍼런트Play Different’ 하라
6. 자동차 멤버십의 본질·199
기아자동차는 어떻게 멤버십을 강화할 것인가
: 멤버십의 본질은 리멤버십Re:membership
외전·237
1. 사물의 본질
: 인간관계 회복 프로젝트, ‘오브젝트’
2. 나눔의 본질
: 매일 부르고 싶은 아름다운 이름, ‘매아리’
3. There is no spoon
: 다시 [매트릭스]
에필로그·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