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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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일본
- 저자
- 나리카와 아야 저
- 출판사
- 틈새책방
- 출판일
- 2025-06-23
- 등록일
- 2025-09-2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89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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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ㆍ가까운 이웃이라는 익숙함에 가려진 작고 다양한 일본ㆍ한일 사이의 불편한 질문을 피하지 않는 저자의 진심 어린 이야기ㆍ오해와 편견을 걷어 내고 더 가까워지기 위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본 안내서외국인이 직접 자신의 나라를 소개하는 콘셉트로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틈새책방의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신간이 나왔다. 『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지극히 사적인 러시아』,『지극히 사적인 네팔』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편이다. 가장 가깝고 친숙하지만, 오해와 갈등이 반복되는 나라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의 저자 나리카와 아야가 지금 한국인이 궁금해할 일본의 속사정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아사히신문〉에서 문화부 기자로 일했던 저자는 2017년 퇴사한 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국의 영화와 문화를 일본에 알리는 활동을 해 왔다. 〈중앙SUNDAY〉, 〈교도통신〉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현재 KBS 월드 라디오 일본어 프로그램 〈컬쳐랩K〉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면서 한일 양국 간의 관계와 문화 차이를 경계인으로서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저자는 한국에 대한 애정과 언론인 특유의 균형 감각으로, 오늘날의 일본을 한국인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낸다. 이 책이 소개하는 일본은 여행이나 뉴스를 통해 접하는 표면적인 모습과는 다르다. 일본인의 속마음과 일상의 정서, 일본 사회의 내밀한 구조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특히 우리가 ‘일본’이라는 하나의 정체성으로 묶어 생각하는 일본이 실제로는 지역별로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다층적이고 이질적인 사회의 집합체라는 점은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하나의 일본’이라는 환상을 걷어내고, 작지만 다양한 일본을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저자는 한국인이라면 궁금해할 “일본은 왜 역사 문제에 사과하지 않는가?”, “왜 천황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가”와 같은 민감한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변한다. 일본 사회 내부의 감각과 논리를 기반으로 일반적인 일본인의 반응과 사고방식을 차분히 설명한다. 내부자의 통찰과 외부자의 거리감을 함께 지닌 그의 목소리는 한국 독자가 일본에 대해 품고 있던 오해와 편견을 걷어낸다. 『지극히 사적인 일본』은 지금까지 한국이나 일본의 일방적인 시선으로만 양국 간의 관계를 바라봐 왔던 기존의 관점을 벗어나 보다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시야를 열어 준다. 이 책은 한일 관계 속 ‘이해’와 ‘존중’을 위한 첫걸음이자, 가까운 이웃을 더 깊고 넓게 바라보기 위한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본 입문서다.
저자소개
1982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시골 고치에서 자랐다. 영화관 집 딸인 엄마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영화 보는 것을 좋아했다. 고베대학 법학부를 졸업했으며, 한일 월드컵이 열린 해에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왔다가 한국 영화의 매력에 빠졌다. 오사카대학 대학원에서 통·번역을 전공했으며, 2008년에 아사히신문에 입사했다. 나라, 도야마, 오사카, 도쿄에서 문화부 기자로 활동했다.
임권택, 봉준호, 허진호 등 한국의 영화감독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매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취재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영화를 배우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2017년 1월 아사히신문을 퇴사하고, 그해 3월 동국대학 영화영상학과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중앙SUNDAY, 아사히신문GLOBE+에 칼럼을 연재하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KBS 월드 라디오 일본어 프로그램 〈현해탄의 무지개〉에서 한국 영화와 소설을 소개하고 있다. 2020년 한국에서 『어디에 있든 나는 나답게』, 2023년 일본에서 『현지발 한국 영화 드라마의 왜?』를 출간했다.
목차
추천의 글_요조 (뮤지션&작가)프롤로그일본 전도PART . 일본은 한 나라라는 착각ㆍ47개 색깔의 나라ㆍ일본은 작은 나라? ㆍ시코쿠와 규슈는 가깝고, 훗카이도는 너무 멀다ㆍ현민성(?)과 향토애() ㆍ도쿄는 언제부터 수도였을까?ㆍ8명의 총리를 배출한 야마구치현 ㆍ한국과 닮은 오사카 ㆍ라틴계 같은 고치 사람ㆍ애니메이션과 드라마로 인기 관광지가 된 고치 [인터뷰] 도쿄에서 시골 동네 고치로 이사한 디자이너PART . 내가 생각하는 일본인ㆍ부부즈케 먹을래요?ㆍ사무라이보다는 농민ㆍ일본인이 생각하는 일본의 상징ㆍ일본인=근면설의 유래ㆍ분노를 품어도 다정함이 이기는 당신ㆍ혼밥이 왜 문제지? PART . 일본 사회의 속살ㆍ같아야 하는 동조 압력ㆍ자이니치 차별 [인터뷰] 자이니치에 관심을 쏟는 일본인ㆍ매뉴얼 사회의 명암ㆍ일본 사회를 더욱 보수화한 동일본 대지진ㆍ냄새 나는 것에 뚜껑을 덮는다ㆍ교회에서 결혼식, 절에서 장례식PART . 천황의 나라ㆍ천황의 존재감ㆍ사람 위에 사람ㆍ간략하게 정리한 천황의 역사ㆍ제대로 기미가요를 부른 적이 없다ㆍ세습 의원의 배경PART . 힘내자, 일본 여성ㆍ언제 부부별성()으로 돌아갈까?ㆍ일본판 #MeTooㆍ여성 천황의 가능성ㆍ일본 여성은 갑자기 이별을 통보한다ㆍ스마일 0엔PART . 청춘을 누리는 교육ㆍ어느 대학 출신인지 왜 궁금하죠?ㆍ즐거워 보여. 신문사 그만두기 잘했네ㆍ청춘을 실컷 누리다ㆍ유토리 교육은 실패한 걸까?PART . 서서히 가라앉는 일본 경제ㆍ내 인생에 묻어 있는 잃어버린 30년ㆍ경쟁을 피하는 일본ㆍ장수의 나라는 초고령화 사회ㆍ손님은 신이다ㆍ프리터와 파견의 품격ㆍ찬란했던 1970 오사카 엑스포ㆍ저출산 문제와 폐교 활용ㆍ일본 경제의 희미한 전망PART . 한일이 진짜 친구가 되는 방법ㆍ외면하는 가해의 역사ㆍ트라우마가 된 독도ㆍ사과해도 사과한 것 같지 않은 이유ㆍ홍백가합전과 한일 관계 [인터뷰] 일본 방송 콘텐츠, 사양길에 접어들었나?ㆍ번역하기 어려운 말들 ㆍ친일과 반일PART . 무사의 입맛부터 서민의 입맛까지ㆍ밥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ㆍ간토의 맛 vs 간사이의 맛ㆍ취조할 때 먹는 음식은 가츠동?ㆍ일본의 엄마표 음식, 카레ㆍ오사카의 소울푸드, 오코노미야키와 다코야키ㆍ스시는 가정 요리가 아니다ㆍ일본의 고기 요리ㆍ맥주도 와인도 모두 사케다ㆍ저렴하고 맛있는 일본의 카페와 깃사텐ㆍ일본에서 핫한 한국 음식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