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 저자
- 오평선
- 출판사
- 포레스트북스
- 출판일
- 2022-12-21
- 등록일
- 2023-03-2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87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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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상투적인 인사 대신 “행복은 내일을 것을 당겨서라도 누려야 한다” “깊이 후회한다는 것은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것이다”처럼 마음을 뭉근하게 데우는 응원의 글을 받아본 적 있을 것이다. 자신이 받은 감동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픈 마음은 민들레 씨처럼 잔잔히 퍼져 무려 50만 명이 넘는 이들의 마음속에 작은 꽃을 피워냈다.
꽃씨의 주인은 바로 작가 오평선. 그가 지난 2016년 펴낸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속 알알이 여문 문장들은 SNS와 메신저를 통해 중년들 사이에서 활발히 공유되었고, 앞만 보며 달려가느라 미처 챙기지 못했던 이들의 행복과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2022년 12월, 오평선의 글을 오롯이 느끼고자 하는 수많은 독자들의 요청에 힙입어 기존에 사랑받았던 글과, 더욱 풍성하고 지혜로운 오평선만의 철학을 담은 새로운 생각이 더해져 총 65개의 인생 문장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여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더 사랑받는 40여 점의 명화와 몽테뉴, 아리스토텔레스, 법정 스님 등 인생 선배들이 격언까지 덧붙여 더욱 다채롭고 깊이 있는 위로를 전한다.
지금껏 가족을 위해 행복을 뒤로 미루며 살아온 부모님에게, 세상의 기준에 맞추며 사느라 내 삶을 뒤로 미뤘던 나에게 이 책을 선물하자. 인생 후반을 따스하게 감싸줄 햇볕 같은 문장들이 외롭고 지친 날 다정한 곁을 내어줄 것이다.‘
“해마다 농사가 끝나면 땅이 회복될 수 있도록 봄까지 밭을 비운다. 그래야 다시 작물을 풍성히 채울 수 있다. 땅도 이렇게 숨 돌릴 시간이 필요할진대 정작 나는 숨을 돌릴 시간을 나에게 주었던가.”
- 「비움을 잘하는 삶이 잘 사는 삶이다」 중에서
저자소개
매일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 쉬는 날에 종종 텃밭 농사를 하며 호사를 맛보는 사람. 남은 삶은 사랑하는 아내와 아름다운 노을을 함께 걷고 싶은 사람. 눈을 감기 전 “잘 살았구나”라는 말을 남기며 미소 지으며 떠나고 싶은 사람.
내로라하는 교육 회사에서 26년간 직장 생활을 했다. 다들 그랬듯이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생계를 위해 치열하게 살다 보니 얻은 것도 있었지만 많은 것을 놓쳤다. 자의든 타의든 틀 속에 갇혀 사는 기분이었다. 오십 후반에 접어들자 세상의 시계가 아닌 자신만의 시계에 세상을 맞추며 살아보고 싶어졌다. 지켜야 할 것과 놓아줘야 할 것이 무엇인지, 남은 인생은 무엇을 해야 행복하고 즐거울지 고민한 뒤 퇴직 후 인생 2막을 시작했다. 현재 그는 ㈜티앤씨파트너스 진로적성연구원장으로, 교육 현장에서 터득한 지혜와 지식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컨설턴트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진로와 리더십을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강연을 진행하며, ‘강연 여행자’로서 어느 때보다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1장. 이제는 채울 때가 아니라 비워낼 때다
모서리가 부드러운 나이
운무가 낀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면
자신이 친 철책을 허물어라
버려야 할 것, 지켜야 할 것
이러나저러나 어차피 종착역은 같다
가끔씩 현실과 결별하여 쉬어보자
연은 역풍에 가장 높이 난다
당신만의 해우소가 있는가
나이 들수록 둔감해져야 한다
기대치를 낮추면 만족은 저절로 온다
비움을 잘하는 삶이 잘 사는 삶이다
그때의 나는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
풍요롭지 않아도 모자랄 것도 없는 삶
후회를 지혜롭게 이용하라
모든 것을 잃어도 본질만 변하지 않는다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아지는 나이
2장.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나다운 꽃을 피울 때 가장 아름답다
늙어가는 게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시간을 때우지 않고 채우며 사는 삶
내리막길에만 보이는 풍경이 있다
삶이라는 배에 태우고 싶은 선원
해만 보느라 땅은 보지 못한 해바라기
일찍 핀 꽃도 봄이고 늦게 핀 꽃도 봄이다
노화를 막는 가장 좋은 습관
너의 발걸음을 의심하지 말라
다음에 필 꽃을 사랑하면 그만이다
겨울은 멈춤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다
어려움의 크기만큼 성장할 수 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오아시스가 있기 때문이다
마디 없이 곧게 자란 어른은 없다
뭐가 그리 급하다고 빨리만 달리나
살아가는 이유를 찾는 것이 인생의 전부다
나의 말을 가장 먼저 듣는 사람은 나다
나이를 먹을수록 실한 열매가 되어간다
3장.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살 때다
남들이 뭐라 하든 행복할 수 있는 이유
한 배를 탔다면 같은 곳을 바라볼 것
당신이 있기에 내 삶이 아름답다
자식이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 마라
따뜻한 마음을 쓰면 내 마음이 먼저 녹는다
같은 나무에서도 다른 색의 꽃이 피듯이
사랑한다는 말은 이해한다는 말이다
함께라는 단어에 익숙해지자
마지막까지 잃지 말아야 할 것
나이가 들어 SNS를 한다는 것
이제는 공감대화가 필요하다
상대의 마음에 흔적을 남긴다는 것
나를 평생 유치하게 만드는 친구
빵집에서 추억을 꺼내 먹는다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몇이나 되는가
4장. 행복은 아끼는 것이 아니라 누리는 것이다
행복은 저축하는 것이 아니다
여섯 번째 돌다리를 건너며
제대로 봐야 온전히 보인다
무엇이 귀한지 이제야 알겠다
행복과 추억도 다 때가 있는 법이다
애정하는 일을 하고 살았다면
사랑이 주는 포만감
누구도 부럽지 않은 부자가 되는 법
번데기들에게 전하지 못한 응원
설렘이 있는 사람이 청춘이다
꼭 필요할 때 꺼내 먹어야겠다
고드름처럼 맑은 시절
아버지의 취미는 오직 낚시밖에 없었다
느리게 걸으면 보이는 행복이 있다
여전히 세상에 필요한 존재라는 감각
지금이 인생의 전부다
작품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