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유롭고 지적인 파리지앵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목소리를 내고 있는 목수정이 들려주는 아주 특별하고 사적인 파리 이야기『당신에게, 파리』. 에펠탑의 차가움과 광장의 뜨거움이 공존하는 곳, 파리. 관광객의 떠들썩함과 파리지앵의 잔잔한 일상이 공존하는 곳, 파리. 그런 파리는, 단호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작가 목수정이 십 년 넘게 살아가고 있는 삶의 공간이다.
유학생 시절부터 열 살 딸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는 현재까지 그녀가 보고 느낀 파리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뷔트 쇼몽 공원에서 시작된 일곱 번째 연애를 추억하고, 아이와 함께 아르스날 항구 주변을 산책하고, 유기농 카페 빵 코띠디앙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글을 쓰기도 하는 그녀의 파리 일상. 관광객은 알 수 없는 어느 골목, 어느 시장, 그리고 어느 구석진 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까지. 이 책에는 목수정의 시각으로 바라본 파리의 아주 깊고 내밀한 아름다움이 빼곡하다.
저자소개
저자 : 목수정
저자 : 목수정
저자 목수정은 12년째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며 글을 쓰고 번역을 하며 살고 있다.
편견을 뛰어넘어 자유롭게 살아가는 대안적인 삶의 형태를 제시한 첫 책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이후 『야성의 사랑학』, 『월경 독서』, 『파리의 생활좌파들, (이후 공저)『리얼 진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결혼 전 물어야 할 한 가지』, 『세계의 정치와 경제』등을 쓰고, 『문화는 정치다』(장 미셸 지앙 저),『멈추지 말고 진보하라』(스테판 에셀 저), 『자발적 복종』(에티엔 드 라보에시 저),『부와 가난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모니크, 미셸 팽송 공저) 『10대를 위한 빨간 책』(소렌 한센,제스퍼 젠센,보 단 안데르센 공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한겨레21, 경향신문, 고래가 그랬어 등에 칼럼을 써왔다.
목차
능선을 만날 수 있는 단 하나의 공원, 뷔트 쇼몽(Buttes Chaumont)
여름 저녁의 가장 완벽한 산책로, 아르스날 항구(Port Arsenal)
마레에 나타난 현대판 보물창고, 메르씨(Merci)
살아있는 와인과 음식과 예술이 만나는 곳, 윌리스 와인 바(Willi’s Wine Bar)
마레 한복판에서 만나는 먹자골목, 붉은 아이들의 시장(March? des Enfants Rouges)
파리에서 가장 역동적인 장의 대명사, 바스티유 장(Marche Bastille)
파리지앵의 소소한 귀띔 1 _ 파리에서 화장실 가는 법
이곳에 다시 와야 한다, 보쥬 광장(Place des Vosges)
비드 그르니에(Vide Grenier), 다락방 비우기
길이 막히면 더 좋은, 29번 버스 여행
죽은 자들의 마을, 페르 라셰즈(P?re-Lachaise)
비아? 데 자르(Viaduc des Arts, 예술의 고가다리)와 하늘정원
마레(Marais)의 오아시스, 스웨덴 문화원과 조르쥬 깡 공원
파리지앵의 소소한 귀띔 2 _ 두 배 더 행복한 여행을 보장하는 세 개의 단어
센 강으로 가는 가장 아름다운 길, 바르 가(Rue des Barres)
라탱 구역(Quartier Latin)에서 옛날 영화보기
현대무용의 성지가 된 곳, 테아트르 드 라 빌(Th??tre de la Ville)
샤이오 극장(Th??tre National de Chaillot)
뱅센 숲(Bois de Vincennes)
갈색의 귀환, 유기농 카페 르 빵 코띠디앙(Le Pain Quotidien)
파리지앵의 소소한 귀띔 3 _ 파리에서 지하철과 버스 타는 법
한 템포 느린 호흡을 허락하는 동네, 빌라쥬 생 폴(Village St. Paul)
다중적 매력을 대표하는 거리, 오베르깜프 가(Rue Obercampf)
센 강 위의 버스, 바토뷔스(Batobus)
파리의 가장 아름다운 동네, 생 쉴피스(St. Sulpice)
초월적 공간, 데홀(Deyrolles)
왜 파리의 꽃집들은 시적인가?
파리지앵의 소소한 귀띔 4 _ 가벼운 주머니로 파리박물관 드나들기
루브르 박물관 그리고 카페 베를레(Caf? Verlet)
널린 게 박물관인 동네, 이에나(I?na)역
유학생들의 낙원, 시테 유니베르시테(Cit? Universitaire)
파리의 동대문시장, 마르셰 생 피에르(March? St. Pierre)
70유로짜리 자유, 나비고 카드(Carte Navigo)
포도주와 와인 숍
파리지앵의 소소한 귀띔 5 _ 카페
빵, 프랑스 최고의 음식
파리의 집 없는 사람들
라 까흐투슈리(La Cartoucherie)
생 딴 거리(Rue Sainte-Anne)
69번 버스
갤러리 비비안(Galerie Vivienne)
파리지앵의 소소한 귀띔 6 _ 소매치기
샹젤리제 뒷골목 산책
파리의 재즈거리, 롱바르 가(Rue des Lombards)
테러, 하나
테러,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