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자전거, 인간의 삶을 바꾸다
- 저자
- 한스-에르하르트 레싱
- 출판사
- 아날로그(글담)
- 출판일
- 2019-07-05
- 등록일
- 2020-02-0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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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페달을 밟을 때마다 인간의 삶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갔다!”
2017년, ‘자전거 탄생 200주년’ 기념 출간
자전거가 바꿔놓은 사회 ? 문화에 관한 가장 독창적인 기록
독일의 물리학자이자 자전거 전문가인 저자가 자전거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자전거 역사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정리했다. 당시 신문과 잡지 기사는 물론 풍부한 사진과 삽화를 활용해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기본적으로 자전거 기술 발전의 흐름을 따르지만, 자전거가 사람들의 일상과 생각에 미친 영향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이야기한다. 새로운 자전거가 등장할 때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고, 그것이 사회와 문화를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사람들의 요구가 어떻게 자전거에 투영되었으며, 자전거는 사람들의 어떤 욕망을 자극했는지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자전거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리적 경계뿐 아니라,
갇혀 있던 상상력과 사회?문화의 한계마저 뛰어넘게 만들었다
자전거 등장 이전까지 인간의 이동 방법은 고작 자기 발로 걷거나 말과 마차를 이용하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1815년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화산재가 하늘을 뒤덮자 전 세계에 기근이 들었고, 더 이상 말을 기르기 어려워졌다. 이에 사람들은 먹일 필요도 없고 관리도 쉬운 최초의 자전거 ‘달리는 기계(드라이지네)’에 주목했고, 그 후 200년간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사람들의 수요와 요구에 따른 끊임없는 개량은 기술 발전을 이끌었고, 남성과 부자들의 전유물이었던 교통과 운송 수단이 대중화됨으로써 사회 평등을 앞당기는 한 요인이 되기도 했다. 또한 19세기 여성들이 ‘자유의 기계’라 불렀을 만큼 자전거는 여성에게 자유와 해방감을 선사하며 그들 삶에 혁명을 일으켰다. 온갖 사회 제약은 물론 의복에 이르기까지 자전거 등장 전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던 변화를 이끌어낸 것이다.
기차와 자동차에 밀려 자전거는 오랫동안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놀랍고도 흥미로운 자전거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며, 인간의 삶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발전하고 역사를 만들어온 자전거를 다시 돌아보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한스-에르하르트 레싱
저자 : 한스-에르하르트 레싱
물리학자이자 역사학자로, 저명한 자전거 전문가다. 슈투트가르트 공과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후 1970년 베를린 공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대부터 자동차가 차지하고 있던 기술 발전의 선구자 자리를 자전거에 되돌려주기 위해 애써왔다. 자전거 애호가들의 필독서로 꼽히는 《자전거 디자인: 그림으로 그려진 역사(Bicycle Design: An Illustrated History)》를 비롯해 《나의 자전거 여행(Meine Radreise um die Erde)》, 《나는 사이클링을 좋아한다(Ich fahr’ so gerne Rad)》 등을 출간했다.
역자 : 장혜경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나무 수업》, 《숲 사용 설명서》, 《동물의 사생활과 그 이웃들》, 《피의 문화사》, 《권력의 언어》, 《우리의 노동은 왜 우울한가》,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사람들이 페달을 밟을 때마다 세상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갔다
Chapter 1. 새로운 이동 수단의 탄생 ― “두 발을 모두 땅에서 떼고 균형을 잡으라고요?”
Chapter 2. 페달을 달고 붐을 일으키다 ― “이제 땅을 구르는 대신 편하게 페달을 돌리세요.”
Chapter 3. 자전거 바퀴 발명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 ― “젊은이는 하이휠, 노인은 세 바퀴!”
Chapter 4. 더 안전하게, 조금 더 편안하게 ― “아직도 자전거를 타지 않는 사람이 있나요?”
Chapter 5. 자전거가 불러일으킨 경제 변화 ― “자전거 타느라 사람들이 극장에 오지 않아요.”
Chapter 6. 자전거가 선사한 여성 해방 ― “여성들은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로운 존재예요.”
Chapter 7. 자전거 바퀴는 역사와 함께 굴러간다 ― “자전거를 이용해 오일 쇼크를 극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