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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상학 - 홍사중의 고전 다시 읽기
- 저자
- 홍사중 저
- 출판사
- 이다미디어
- 출판일
- 2016-11-25
- 등록일
- 2017-10-2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9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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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관상을 본다는 것은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중국에서 관상법이 발달한 것은 인물감별법에서 비롯됐다고 보는 게 정설이다. 원래가 농경민족이었던 중국인은 다른 유목민족과는 달리 일정한 땅에 정착하는 민족이었다. 따라서 다른 지방에서 이주해온 사람을 받아들일 지 말 지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했다. 그래서 중요해진 것이 바람직한 인물을 감별하는 일이었다.
“인상학으로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성격 정도일 뿐, 사람의 운명까지는 예측하지 못한다. 사람의 얼굴은 지나가는 세월과 함께 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명(運命)은 상(相)을 만들고, 상은 운명을 만들기도 한다.”
지은이는 관상을 비롯한 점술이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타고난 운명이라 해도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동안 얼마든지 변하고 바뀐다는 뜻이다. 즉 누구나 자기 운명의 설계자일 수는 없지만 자기 운명의 주인공이 될 수는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관상을 본다는 것은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같다. 우리는 비가 언제 올 지를 예측할 뿐,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막지는 못한다. 따라서 자신에게 주어진 천명을 알고, 스스로 자기 길을 걸어가는 게 중요하다. 작은 희망이라도 있다면 살아가는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겠는가?
저자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 사회사상학과와 위스콘신대 대학원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지내다가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 퇴직당한 후 1987년부터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논설고문을 지냈다.
저서로 『근대시민사회사상사』,『한국인의 미의식』,『리더와 보스』,『한국인, 가치관은 있는가』,『히틀러』,『한국인에게 미래가 있는가』,『비를 격한다』,『과거 보러 가는 길』,『나의 논어』외 다수가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운명은 상을 만들고, 상은 운명을 만든다
1장·관상으로 운명을 읽는다
명은 정해진 것이고, 운은 움직이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관상도 심상을 이기지 못한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관상은 의와 심의 차이를 아는 것이다
재상은 군주의 스승이 될 인물이어야 한다
홍곡의 깊은 뜻을 연작이 어찌 알겠는가?
질투심이 강한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지 말라
천명을 알면 운명을 바꿀 수 있다
2장·영웅의 관상을 읽는다
공자 - 서면 봉과 같고, 앉으면 용과 같다
조조 - 태평성대에는 능신이요, 난세에는 간웅이라
유방 - 청년 시절 몸에서 용의 운기가 감돌았다
한신 - 유방을 도와 천하를 함께 도모한 참모
열자 - 스승 호자가 관상가 계함을 조롱하다
현종 - 간신 이임보가 ‘입 안의 혀’처럼 굴다
3장·이마는 관상의 중심이다
삼정의 조화가 좋은 인상의 기본이다
관운을 관장하는 이마는 지식과 지혜의 창고다
얼굴을 빛나게 하는 눈썹은 ‘무용의 용’이다
조상의 기운을 받는 미간은 ‘운명의 거울’이다
4장·얼굴의 오관을 읽는다
귀는 오관의 근본이자 생명의 뿌리다
눈은 안광과 화기의 조화가 중요하다
얼굴의 코를 보고 마음의 근본을 안다
큰 입은 부귀를 겸비할 길상이다
턱 끝이 길고 둥글면 노년운이 좋다
코가 자기 자신이라면 광대뼈는 세상이다
5장·자상으로 운명을 읽는다
사람의 몸은 음양오행의 순환을 따른다
자상은 나를 표현하는 ‘무언의 언어’다
앉은 자세인 좌상으로 사람의 성격을 읽는다
손의 수상으로 사람의 운명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