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
미국에서 가장 칭송받는 전후(戰後) 작가
휴버트 셀비 주니어 화제작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영화 「레퀴엠」의 원작 소설!
‘스팅, 더 스미스, 앤디 카우프만, 척 팔라닉’이 사랑한 휴버트 셀비 주니어
이보다 더 비참할 수는 없다! 중독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든 밑바닥 인생들!
『레퀴엠 Requiem For a Dream』은 무언가에 중독되어 통제를 벗어난 뉴욕 젊은이들을 그린 소설이다. 파격적이고 대담한 영상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영화 「레퀴엠」의 원작이자,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저자 휴버트 셀비 주니어의 세계적 작품이다.
셀비는 이 작품에서 네 명의 등장인물, 세 젊은이와 한 노부인이 파멸하는 비참한 과정을 그려낸다. 등장인물들은 구질구질한 밑바닥 인생을 벗어나려 마약과 아메리칸드림이 주는 환영에 몸을 던지지만 그럴수록 현실은 나락으로 떨어질 뿐이다. 인간이 어긋난 희망 앞에서 처참히 무너지는 모습과 현실의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무언가에 중독되는 과정을 쫒는 이 작품은 중독이 인간을 굴복시킨 승리 선언문에 다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