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국 제 십이 대 왕 은령. 세간에 희대의 폭군으로 소문난 이 젊은 왕은 사실 어엿븐 여인이엇더란다. 이를 궁에 가둔 것은 뉘의 장난이더냐. 궁 밖으로 도망 나온 은령과 반정군 장수 유백하의 가슴 절절한 애정사-. 한평생 원치 않는 임금으로 살아야 했던 여인은 하이얀 여름을 쫓는 나비가 되어 그의 곁을 맴돌지니.
저자소개
목차
3권 : 너의 하이얀 여름 안에서, 영원토록 하나 되어 피어나리 -제9장. 향아, 객(客)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 -제10장. 등을 맞대고, 슬픔은 숨기고, 울음은 삼켜라 -제11장. 영원한 행복 위로 내린 걸음, 그 걸음을 너와 함께 -제12장. 고단한 작은 몸을 품에 안고 그 안에 불어 넣은, 사랑 -후일담. 너의 하이얀 여름 안에서, 영원토록 하나 되어 피어나리 -외전 둘. 영겁의 시간 뒤에 잊혀진다 하더라도 -외전 셋. 영혼 위로 아로새겨진 영원의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