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영혼을 담은 시 쓰기

영혼을 담은 시 쓰기

저자
소강석
출판사
(주)샘터사
출판일
2026-03-04
등록일
2026-08-12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1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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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시를 쓸 수 있다

소강석 시인은 1995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한 후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열세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어느 모자의 초상》으로 천상병귀천문학대상, 《다시, 별 헤는 밤》으로 윤동주문학상,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하며 그의 시적 예술성 또한 널리 인정받았다. “시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이 아닐까”, “시인은 시를 통하여 독자들에게 따뜻한 평안과 사랑을 줄 수 있어야 한다”라는 시인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신과 인간, 자연을 향한 사랑을 담아 쓴 그의 시는 깊은 울림을 주며 위로와 감동, 희망을 느끼게 해준다. 《영혼을 담은 시 쓰기》에는 시와 함께 걸어온 삶을 바탕으로 시란 무엇이며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시인의 통찰을 담았다.

1장 ‘소년 시인의 사탕과 라디오’에서는 시인이 될 수 있었던 성장 과정을 이야기하듯 풀어놓는다. 어릴 적 할머니와 어머니, 누나들로부터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던 그는, 그때 들었던 이야기 덕분에 상상력과 창의성, 문학성이 길러졌다고 말한다. 또한 백일장에서 받은 장원상과 얽힌 이야기, 라디오를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친 이야기, 교회를 개척하고 다시 시를 쓰게 된 이야기 등을 통해 순수한 시적 감성을 키울 수 있었던 순간들을 되돌아본다. 시인이 되기 위해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시인의 경험을 통해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장부터는 시 이론과 창작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2장부터 6장까지 기술되어 있는 시의 기원과 어원, 본성, 정의, 동력 등은 실제로 시를 쓰기에 앞서 ‘시란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내용이다. 시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시를 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시 쓰기 방법론을 익히기 전에 반드시 읽고 스스로 고민하고 정리해 봐야 할 부분이다. 소강석 시인은 시에 관한 일반적인 이론들을 살핀 뒤, 자신이 생각하는 시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시는 먼저 깊은 시심을 갖고 이미 사랑을 갖고 있어야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새롭게 보고, 찾지 못하는 것을 찾고, 남이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끼며, 감추어진 시적·창의적 생명 언어를 조합하여 은유적(상징성)이며 함축적이고 아주 낯설게 표현하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 〈시의 정의〉 중에서

서정적 사랑과 반성적 성찰이 만나는 자리에
시가 꽃을 피운다

7장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는 이 책의 핵심적인 내용으로, 13개의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시가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살펴본다. 시를 쓰기 위해서는 먼저 시인의 마음을 가져야 하고 모든 사물과 관념을 새롭게 보라고 조언한다. “아무리 위대한 문학 정신과 사상을 담고 있다 하더라도 표현 기법이 제대로 적용되어 있지 않으면 성숙한 시로 발전할 수 없다”라면서, 시의 이미지, 은유, 함축, 은닉, 낯설게하기 등을 설명한다. 물론 시의 형식뿐만 아니라 내용, 즉 시가 담아야 할 진실성과 시의 혼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는다. 추상적인 설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들을 모범적 사례로 들고 풀이하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 8장 ‘시 창작을 위한 제언’에서는 필사와 습작, 시집 출간, 스승의 중요성 등 시 쓰기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을 건넨다. 그리고 “시를 알고 배우고 시인이 된다는 것은 가슴속 푸른 바다에 고래 한 마리 품고 사는 것과 같다. 수평선 위로 치솟아 올라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일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시를 읽고 쓰면서 자신의 인생과 이 세상을 푸른 바다로 만드는 한 마리의 고래가 되기를 소망한다”라는 말로 마무리한다.

소강석 시인은 “사람으로 태어나 시를 알고 시를 창작하고 경험하며 산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답고 찬란한 행복인가”라고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본성적으로 시적 감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누구나 시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시를 쓴다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시란 무엇이며 어떻게 시를 써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이는 좋은 시를 쓸 수 없다. 소강석 시인의 체험적 시 쓰기 안내서 《영혼을 담은 시 쓰기》는 시를 쓰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이들에게 그 길을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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