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지금은 서툴러도 괜찮아 - 나를 움직인 한마디 세 번째 이야기

지금은 서툴러도 괜찮아 - 나를 움직인 한마디 세 번째 이야기

저자
곽경택
출판사
(주)샘터사
출판일
2013-06-27
등록일
2013-08-22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2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김용택, 이해인, 서혜경, 성석제 등 인생 선배 마흔아홉 명이 전하는 선물 같은 한마디
누구나 말 한마디에 힘을 얻고 위로를 받은 경험을 가지고 살아간다. 지친 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노랫말 한마디가 축 처진 어깨를 토닥이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몰라 막막하기만 할 때 책 속 글귀 한 줄이 방향을 일러 주기도 한다. 사는 동안 그런 한마디 한마디가 모여 어떤 시련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웬만한 상처도 품어 안을 수 있는 마음의 내공을 키워준다.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2005),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2008)에 이어 ‘나를 움직인 한마디 세 번째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이 책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들의 ‘나를 움직인 한마디’와 그에 얽힌 사연을 담고 있다. 이해인 수녀, 시인 김용택, 소설가 성석제, 영화감독 곽경택, 피아니스트 서혜경, 여행작가 오소희 등 마흔아홉 명의 인생 선배들은 지나온 삶 속에서 자신의 영혼을 울리고 마음을 움직이고 힘을 주었던 한마디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못난 내가 미워 숨고만 싶은 날, 나를 토닥이는 한마디가 있습니다”
<녹색마차> <미쓰 아줌마> 등의 드라마를 쓴 송정림 작가는 아프고 혼란스럽기만 했던 대학 시절, 고등학교 은사가 들려준 “지금은 서툴러도 괜찮아”라는 말에 스무 살의 방황은 오히려 고마운 흔들림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고백하고, 여행작가 오소희 씨는 시각장애인 소년들의 “부딪히면서 배워요”라는 한마디가 삶의 윤곽을 다 알아 버린 것 같았던 자신에게 다시 온몸을 던져 세상을 느끼고 배울 열정을 선사했다고 말한다.
힘든 시련을 이겨 내며 체득한 금과옥조 같은 한마디도 있다.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은 여덟 살 아들을 병으로 먼저 떠나보내고 아내까지 투병하는 고난을 겪은 뒤, ‘은혜는 겨울철에 자란다’는 교훈을 얻었고, 피아니스트 서혜경 씨는 암과의 치열한 사투에서 ‘쾌활함은 지혜보다 더 지혜롭다’는 한마디와 긍정의 힘을 믿는 정신이 자신을 부축해 주었다고 말한다.
순간순간 자신의 판단을 돌아보게 하는 한마디도 있다. 성대모사의 달인 배칠수 씨는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믿는 독선을 경계하게 해주는 한마디로 어린 시절 친구가 했던 “네가 봤어”를 꼽았고, 노매드 미디어&트래블의 윤용인 대표는 새로운 출발선에 설 때나 선택의 순간에 “아님 말고”라는 한마디가 유효한 주문이 된다고 말한다.
누군가의 한마디가 삶의 방향을 결정짓기도 한다.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은 군 시절 방위병 고참이었던 음악평론가 강헌 씨가 던진 “야, 너 나중에 영화감독 해라”가 운명처럼 자신을 이 길로 이끌었다고 말하고, 화가 임옥상 씨는 “넌 왜 미술부에 안 들어오냐?”라고 자신의 재능을 처음 알아봐 준 선생님 덕분에 화가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나이 든 어부가 들려준 “산에 가마 산을 밟고 물에 갔으마 물을 밟고”가 사람 사이에 모나지 않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 주었다는 이지누 작가, “남에게 친절하라”라는 간단한 한마디가 삶의 모토라는 김영희 PD,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고 난 뒤 “동우야!”라는 말이 가지는 축복을 알았다는 개그맨 이동우 씨의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이 책은 때로 실수하고 때로 넘어지며 세상을 배워 가고 있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격려의 선물이다. 지금은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는, 지금 너의 방황은 오히려 소중한 경험이 될 거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못난 내가 미워 어디론가 숨고 싶은 날, 세상 모두가 내게 등 돌린 것 같을 때, 책 속에 담긴 마흔아홉 개의 한마디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한 발 앞으로 내딛을 수 있는 힘을 선사할 것이다.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