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부르는 작은 습관 - 평생을 바꿔놓을 돈 공부, 5년 후 부자가 될 나에게
◆ 부자는 진심으로 돈을 사랑한다
아시아 최대 재벌, 홍콩 최대 기업 청쿵그룹의 회장인 리자청에게는 한 가지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다. 어느 날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다 실수로 2달러짜리 동전을 떨어뜨렸고, 동전은 자동차 밑으로 굴러 들어갔다. 그때 옆에 있던 직원이 자동차 밑으로 들어가 동전을 주워 돌려주었고 리자청은 그에 100달러를 사례한다. 어리둥절한 사람들이 그에게 그 이유에 대해 묻자 리자청은 이렇게 답했다.
“만약 이 2달러짜리 동전을 줍지 않았다면 하수구로 굴러 떨어져 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 직원이 주운 덕에 낭비되지 않았다. 나는 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례하는 것이다. 돈은 제대로 쓰여야지 절대로 낭비되어서는 안 된다. 이 사례비 또한 직원이 유용하게 쓸 것이다.”
부자들은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그 쓰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안다. 내가 낭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돈을 쓴다면 그것은 가치를 잃고 내게서 떠나간다. 하지만 작은 돈이라도 내가 가치 있게 다룬다면 크게 쓰인다. 부자들보다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이 푼돈을 쓰는 데 거침없다. 푼돈이 모여 투자를 위한 기반이 된다는 사실을 간과한 행동이다. 이제부터는 내게 들어온 돈을 소중한 손님처럼 맞이하고, 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리라는 믿음으로 아껴보자
◆ 부자는 불행한 과거를 초석으로 삼는다
“아주머니, 이제 더 이상 외상은 어려워요.”
세계적인 패션그룹 자라(ZARA)의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어렸을 적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간 식료품 가게에서 이런 말을 듣는다. 가난한 철도원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그는 그때 처음으로 자신의 집이 가난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곧바로 공부를 그만두고 셔츠 가게의 보조원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모든 시간을 일에 쏟아부었고 결국 세계적인 그룹을 일으킨다. 그는 노력하고 헌신하면 누구나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 또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늘 농사일을 거들어야 했고, 허기에 시달렸다.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이 따라주지 않아 벗어날 수 있는 구멍은 없는 듯 싶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노력으로 큰 부자가 될 수 있었다. 어려운 순간이 닥칠 때마다 불가능하다고 말릴 때마다 그는 “이봐, 해보기나 했어? 실제로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라며 성공으로 이끌었다.
부자들은 자신의 과거와 불행을 이겨내고 그것을 발판으로 나아간다. 그들도 사람인데 어찌 눈물겨운 과정이 없었겠는가, 흔들리는 자신을 다잡고 헤쳐나가는 것이다. 매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지도를 넓혀나간다. 그 경험을 자신의 원칙과 신념으로, 매일 눈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습관으로 삼아 실천하는 것이다. 부자들의 삶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부자들의 삶과 투자에 대한 철학이 담긴 이 책으로 내 평생을 바꿔놓을 제대로 된 돈 공부를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