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부부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
금이 간 부부 사이 신뢰를 되살리는 해법을 제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자 불륜을 겪은 부부들을 위한 심리 상담서 『흔들리는 부부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신뢰와 친밀함, 용서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재니스 스프링·마이클 스프링 부부의 대표 저서로 전통적 의미의 불륜에서부터 디지털시대와 함께 최근 대두되는 온라인상의 불륜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미국의 경우 부부 2.7쌍 중 1쌍은 자신이나 배우자의 불륜을 경험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브라보마이라이프》의 50·60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14.5%가 배우자의 불륜을 경험했다고 대답했으며, 매년 평균 1,800여 건의 간통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불륜은 더이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대할 남의 집 사정이 아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디까지를 ‘불륜’으로 보아야 할까?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해야만 불륜일까?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두고 매일 그리워하는 것은 어떠한가? 하루 종일 나의 배우자와 함께하는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이에 대해 저자 스프링 박사는 ‘배우자가 동의하는 범위’가 바로 불륜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배우자와 함께 불륜의 기준부터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배우자가 생각하는 범위에서 벗어난 ‘불륜’을 경험했을 때 이 책을 따라야 한다. 이 책은 어느 한쪽의 입장에만 치우쳐 조언하지 않는다. 불륜을 저지른 당사자와 배우자의 불륜으로 상처받는 양쪽의 입장을 따뜻하고 섬세한 어조로 동등하게 다루고 있으므로 불륜을 저지른 당사자이든 상처받은 배우자이든 양쪽 다 확실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잃어버린 배우자와의 사랑과 신뢰,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이 책은 불륜의 정의에서 여러 초기 단계의 결정과 회복까지 ‘불륜 그 이후’의 전체를 아우른다. 예를 들어 불륜을 저지른 당사자의 경우 배우자에게 불륜 사실을 고백할 것인지 숨길 것인지 하는 결정에서부터, 함께하기로 결정한 배우자와 다시 잠자리를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 성적 친밀감 회복의 방법까지 기본적인 선택부터 회복의 한 단계 한 단계를 함께한다. 불륜을 저질러 고통을 받는 당사자들도, 배우자의 불륜으로 인해 신뢰가 깨지고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도 상처 치유가 절실히 필요하다. 부부 모두가 이 책을 읽고 지난 35년간 상처받은 부부를 치료해온 스프링 박사의 조언에 따른다면 부부관계의 회복은 그야말로 시간문제일 것이다. 특히 세계적인 심리학자 아론 벡 박사는 이 책을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최고의 역작”이라며 극찬한 바 있다. 꼭 결혼생활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부부뿐 아니라 연인의 바람으로 상처받거나 결혼을 앞 둔 예비부부에게도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이 책은 총 3부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불륜을 경험한 후 느끼는 분노 등의 감정을 정상적인 것이라고 인식하고, 2부에서 부부관계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며, 3부에서는 부부에게 닥친 위기를 이겨내고 부부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1장은 주로 불륜으로 상처받은 배우자의 감정을 알아본다. 불륜이 미치는 생리학적 영향과 성별에 따라 불륜에 대응하는 방식 등을 다룬다. 2장에서는 불륜을 저지른 배우자의 감정을 여러 내담자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3장은 부부관계를 방해하는 사랑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살펴보며, 4장은 부부관계의 지속 여부 결정을 위한 여러 경우를 짚어가며 조언한다. 5장에서는 주로 살아온 환경이 불륜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며 6장은 구체적인 행동 목록을 통한 변화를 이끈다. 7장에서는 불륜으로 어긋나버린 배우자와의 대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8장은 배우자와 다시 성적 친밀감을 얻는 실직적인 방법을 조언한다. 9장은 배우자와 본인을 향한 용서를 다루며, 마지막으로 10장은 최근 대두되는 SNS상의 불륜 등 사이버공간에서의 새로운 불륜 형태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