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발 기도 좀 하자!”는 여느 기도 책과 달리 한 목사의 기도 실패담으로 시작한다. 교회 개척 5년 차인 목사는 쏟아지는 사역에 번아웃에 빠지고 만다. 골방기도를 잠시 쉬었을 뿐인데 몸, 가정, 교회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뒤늦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제야 그는 기도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뼈저리게 깨닫고, 죽기 살기로 기도하기로 결단한다. 바로, 저자 송준기 목사의 이야기다. 누구나 기도 실패담이 있다. 힘들 때는 새벽마다 득달같이 교회로 달려갔지만, 문제가 해결되면 더 이상 기도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 경험.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저자소개
홍대 앞에서 산책기도를 하며 그가 만난 청년들의 핫이슈는 "인생, 뭐 있어? 즐기자!"였다. 그런 그들이 다급히 목사를 찾아와 도움을 청할 때가 있었으니, 바로 '사고'를 친 직후였다. 나름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쾌락을 허겁지겁 삼키다가 몸도 마음도 다 망가져버린 후에야 찾아와 SOS를 요청하는 그들을 위해 '섹스&더바이블' 연애와 결혼 특강을 하게 되었다. 그들이 섹스를 만드신 하나님을 모르고, 그분의 뜻과 명령을 모르기에 함부로 저지른 일들에 대해 설명하며, 함께 회개하고, 기도하며…. 박규영 사모의 남편, 두 딸(예진, 예나)의 아빠, 웨이처지(Way Church) 담임목사이다. 현재 홍대를 시작으로 여러 곳에 개척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으며, '교회개척 수업'(CPC:Church Planting Class)을 한국뿐 아니라 동남아와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저서로 《무서워 마라》,《끝까지 가라》(규장)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