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남편이 달라졌어요 2권
공작가의 사생아 이드리스는 폭군 대공과 억지로 결혼한다. 무서운 남편과 불행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 이드리스는 암살자의 공격을 받고 마는데… 그리고 찾아온 것은 무심하던 그녀의 남편, 칼리드!
“나를 믿나, 이드리스?”
“그럼 이제부터 믿는 게 좋을 거야.”
죽어가던 이드리스는 남편 칼리드의 손에 완전히 죽는다.
그리고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폭군 대공과의 결혼식 날로 돌아왔다!
게다가 과거로 돌아와 보니, 폭군이 달라졌다.
“네가 원하는 건 뭐든 할게. 이드리스.”
“사지.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전부 다.”
오만한 폭군이 무엇이든 바칠 것처럼 굴며, 달콤하게 속삭인다.
“네 몸에 흐르는 피 한 방울까지 사랑하고 있어.”
그녀에게만은 폭군이 아닌 것 같은 이 남자, 어째서 과거와는 달라진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