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백작님을 구해내는 방법 2권
어느 날, 주인공 유슬하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꿈의 내용은 이름 모를 남자가 자신을 구해달라고 울부짖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는 것.
슬하는 꿈에서 벗어날 방법을 고민했고 그 남자를 구해줄 수 있다면 더이상 시달리지 않아도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결심하고 잠들었던 다음 날 아침.
"이게 누구야!"
슬하는 완전히 뒤바뀐 자신의 모습과 주변 환경을 보곤 완전히 경악하게 된다.
영문도 모른채 레네아드 백작가의 딸 로네가 되어 버린 슬하.
어떻게든 이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던 중 자신이 위스타드 백작가의 웨인 위스타드와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는 걸 알게된다.
그런데 이게 웬걸.
맞선 자리에 나타난 웨인 위스타드라는 남자는 바로 그녀가 꿈에서 지긋지긋하게 봐왔던, 자신을 구해달라고 부르짖던 그 남자였던 것이 아닌가!
그녀는 곧 웨인 위스타드를 구해주기로 마음 먹은 게 자신의 생각만큼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남자는 곧 죽을거야.”
그녀는 생각했다.
"그를 돕지 않으면 영영 이곳에서 탈출하지 못할지도 몰라!"
어쩔수 없이 슬하는 필사적으로 로네 레네아드를 연기하기로 마음 먹었다. 큰일을 겪게 될 웨인 위스타드를 위해.
그리고 현실과는 사뭇 다른 기묘하고도 신비로운 이 세계에서 탈출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