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한 번
집주인, 동거인, 직장상사를 한 번에 사로잡았다!
해외여행을 간 친구 재훈의 집에 전세로 들어간 종희.
그런데 재훈의 형 권일이 먼저 그 집에 터를 잡고 있었다.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도, 그렇다고 당장 지낼 곳을 구할 수도 없는 상황.
진퇴양난에 빠진 종희에게 권일이 귀가 솔깃한 제안을 해온다.
“그러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네. 여기서 살든지.”
사기꾼 친구 놈 형과의 동거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첫 출근한 직장에 떡하니 그가 실장으로 있는 게 아닌가!
그게 끝이 아니었다.
하늘은 정녕 그녈 버린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