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동화극. 숲 속에서 세 명의 도둑이 천리를 나는 망토와 신으면 단숨에 천리를 갈 수 있는 장화, 쇠붙이도 두 동강 낼 수 있는 검을 서로 가지려고 싸우는 것을 숲을 지나던 왕자가 목격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보물들과 바꾸고 도둑들의 싸움을 중재하고 나서 검둥이 왕자에게 시집을 가야 할 처지에 있는 공주를 구하기 위해 도둑들과 바꾼 가짜 보물들을 가지고 검둥이 왕과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다.
저자소개
저자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저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는 1892(메이지 25년)~1927 (쇼와 2년) 도쿄도 출생 도쿄제국대학 영문학과 졸업. 23살 때 "라쇼몽"을 쓰고 나쓰메 소세키의 절찬을 받으며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했다. '기쿠치 칸' 등과 제4차 '신사조' 창간. 젊어서는 인기 유행 작가였지만 만년은 불행했다. 이런저런 정신적인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자택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35세.
역자 : 양경미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전문번역가이자 ‘됴한글 번역 연구회’ 리더, Ajisaii(아지사이) 전자출판사 대표이다. 옮긴 책으로는 <태공망 1, 2, 3> <진주부인 상, 하권> <라쇼몽> <아버지와 아들> <레몬> <성가족> <루벤스의 위화> <복숭아가 있는 풍경> <해변 국화> <눈 오는 날> <시인이야기> <의혹> <무사도> <무도회> <유년시절> 외 다수의 번역서와 <음식, 풍경과 만나다> <일상의 풍경첩> 등 음식 에세이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