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여행하다 다친 부상자를 위한 안내서
부상을 입은 여행자에게 바치는 심리 치유서!
만신창이가 된 여행자를 위한 응급처치 매뉴얼 『세상을 여행하다 다친 부상자를 위한 안내서』. 누구나 세상 여행은 처음이지만 특별히 여행이 잘 맞는 여행자가 있는가하면, 아무리 여행을 해도 늘지 않는 여행자가 있다. 이 책은 ‘세상을 여행하다 다친 부상자’를 위한 응급처치 매뉴얼로, 사람들이 무섭고, 작은 일에 화부터 나고, 잠도 안 오고, 하지만 병원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모든 감정은 타당하다는 믿음 하나로 온 국민 ‘멘붕’ 방지에 힘쓰고 있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김현철은 ‘나만 그런 것은 아닐까’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의학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명쾌하게 위로해준다. ‘어깨가 무거워요’ 혹은 ‘자꾸 눈물이 나요’와 같은 일상적인 이야기에 숨겨진 마음의 비밀을 알아감으로써, 나의 증상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고통이라는 위안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