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금 당신의 집이 위험하다! 이익에 눈먼 시멘트 회사와 환경부의 무책임!
우리가 매일 가족과 밥 먹고 잠 자는 집이 ‘쓰레기 시멘트’로 지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저자 최병성, 수많은 보통 사람들이 평생 일한 돈으로 마련되는 집이 쓰레기 시멘트로 지어졌다는 사실을 참지 못하고 분노로 일어섰다. 『대한민국 쓰레기 시멘트의 비밀』은 지난 10년 동안 골리앗과 같은 거대 기업들과 관련 정부부처, 쓰레기 시멘트에 대한 실상을 파헤친 기록으로 이 땅에서 쓰레기 시멘트가 사라지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외환위기 이후 1999년 경영 위기에 몰린 시멘트 회사들을 위해 환경부는 각종 쓰레기를 소각해 시멘트를 제조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준다. 각종 발암물질과 중금속으로 만들어진 쓰레기 시멘트는 이익에 눈먼 시멘트 회사의 탐욕과 환경부의 무책임한 방치 속에서 탄생된 것이다. 쓰레기 시멘트의 가장 바람직한 해결책은 시멘트 등급제와 성분 표시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택할 권리를 주는 것이다. 시멘트의 진실을 제대로 알고 소비자들에게 선택권한이 주어질 때 쓰레기 시멘트는 이 땅에서 사라질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최병성은 목사, 환경운동가, 생태교육가, 기자, 사진작가 등의 이름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무엇보다 ‘세상을 바꾸는 한 사람의 힘’이 얼마나 큰지 우리에게 알려준 산 증인이다. 그는 우리의 집과 사무실, 학교가 각종 산업쓰레기로 만든 발암물질 검출되는 ‘쓰레기 시멘트’로 건축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10년 간 직접 발로 뛰며 ‘쓰레기 시멘트’의 실상을 파헤쳤다. 시민기자가 되어 그것을 널리 알리고, 거대 시멘트 기업들과 정부를 상대로 나 홀로 싸움을 벌였다. 이 책은 그 ‘쓰레기 시멘트’에 대한 보고서이자 그의 외롭고 지난한 투쟁 기록이다. 그동안 쓰레기로 시멘트를 만들도록 허가해 주면서 변변한 쓰레기 사용기준조차 두지 않은 안일한 정부부처를 독촉해 조금씩 변화가 있었지만, 그가 주장하는 것은 약간의 제도 ‘개선’이 아니라 ‘쓰레기 시멘트’ 금지다. 인터넷 혁명시대에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바꾸라!”라고 외치는 그가 인터넷 매체에 쓰는 글은 매번 50만 회가 넘는 클릭 수를 기록하며 세상에 퍼져나간다. 환경재단이 선정한 2007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2007년 미디어다음 블로거 기자상 대상, 2008년 교보생명환경문화상 환경운동부문 대상, 2010년 오마이뉴스 기자상 대상, 2011년 언론인권 특별공로상 등을 수상했고, 펴낸 책으로는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강은 살아있다》《알면 사랑한다》《이슬 이야기》《딱새에게 집을 빼앗긴 자의 행복론》《살아있어 기도합니다》《청소년을 위한 숲과 생명 이야기》《복음에 안기다》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_ 차라리 밀가루로 집을 짓자 김인국
들어가는 글_세상의 변화는 단 한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1장 변화의 기로에서
변화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건강한 시멘트를 위한 해결책
아파트 한 채에 들어가는 시멘트 비용
우리의 목숨 값이 고작 3480원?
2장 방사능 나오는 아파트
‘쓰레기 재활용’ 차원에서 만들어진 쓰레기 시멘트
유독성 지정폐기물보다 발암물질이 더 많은 시멘트
중국산 시멘트가 국산보다 안전하다
시멘트, 인류 역사상 건강에 가장 나쁜 건축재료
새집증후군과 아토피
쓰레기 시멘트도 굳으면 안전하다?
발암물질이 검출되지 않게 하는 ‘꼼수’
3장 쓰레기 시멘트, 이렇게 만들어진다
시멘트 공장은 합법적인 쓰레기 소각장
쓰레기의 질량보존의 법칙
반도체 공장의 폐기물도 시멘트 공장으로
전 세계적인 폐타이어를 수입하는 쓰레기청소 국가
폐부동액의 진실
매립장 쓰레기의 시멘트 공장행을 막아낸 과정
재벌 시멘트 회사의 약속과 거짓말
4장 일본의 쓰레기 식민지로 전락한 대한민국
일본 석탄재를 수입하는 세계 유일의 나라
30일 천하로 끝난 일본 쓰레기 독립
거짓말 위의 거짓말
일본 쓰레기를 되돌려 보내다
5장 쓰레기시멘트의 실상과 허상
10년 만에 만들어진 배출가스 규제항목
일본인보다 발암물질에 20배 더 강한 한국인?
자원재활용이 아니라 쓰레기 소각이다
시멘트 공장 주변 마을 사람들
30년 뒤 후손들에게 물려줄 환경재앙
쓰레기 시멘트보다 더 나쁜 쓰레기 찬양 기사
6장 쓰레기 시멘트의 주범은 환경부
환경부가 만든 엉터리 쓰레기 사용기준
일산화탄소를 둘러싼 거짓말 시리즈
환경부는 시멘트 회사의 앵무새
‘불법’과 ‘편법’을 조장한 환경부
폐농약 사용을 허가하려던 환경부의 꼼수
액상 지정폐기물은 지정폐기물이 아니다?
오직 환경부의 재활용 성과를 높이기 위해
7장 골리앗과 맞선 다윗의 10년 싸움
환경부의 거짓 기자회견에 맞장 뜨다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한방에 날리다
대한민국 검사를 변호사로 고용하다
나가는 글_이렇게 하면 좀더 건강한 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