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누가 진짜 범인인가
- 저자
- 배상훈
- 출판사
- 앨피
- 출판일
- 2015-03-20
- 등록일
- 2015-11-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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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배상훈, 그가 분석한 범죄사회 대한민국의 현재!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배상훈 그가 다년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범죄사회 대한민국의 현재를 분석한『누가 진짜 범인인가』. 곗돈사기와 몰카 범죄 등의 일상의 작은 범죄부터 강호순 등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강력 연쇄살인 사건까지 범죄 발생 과정과 수사 과정, 법적 처분과 가해자 피해자 법적 처우까지 범죄 사건이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양상을 사회적 맥락에서 꼼꼼히 짚어내고 있다.
이 책은 범죄 분석 보고서에 머물지 않는다. 프로파일러인 저자가 직접 수사 현장을 발로 뛰면서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사회적 관점을 유지한다. 저자는 모든 사회에서 일어나는 범죄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프로파일러는 그 이유를 찾는 사람이고 범죄를 둘러싼 이야기에 집중하며 범죄 행동을 하게 된 요인은 무엇인지, 그중 무엇이 심리적 문화적으로 뚜렷한 행동의 결과를 야기하는지를 밝히는 것이 프로파일러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배상훈은 1969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1987년 고려대 화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임상병리사로 근무했다. 1998년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2000년부터 고려대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진보적 집단의 가족의식에 관한 연구](2003)로 석사학위를, [조선의 상속 관행에 관한 연구](2009)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보좌관 및 정책연구원으로 일하다가, 그해 7월 경찰청 범죄분석 1기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으로 입직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행동과학팀, 성북경찰서 형사과 강력팀·과학수사팀 등에서 근무하며 서울서남부 연쇄살인범 정남규 사건, 경기서남부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 안양 초등학생 살인범 정성현 사건, 마포발바리 사건, 광진발바리 사건, 시흥발바리 사건 수사에 참여했다.
2009년 경찰 면직 후 광주광역시 광산구장애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했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립중앙경찰학교 (수사)프로파일링 과목 담당 외래교수로서 현직 경찰을 대상으로 한 수사 교육을 맡고 있으며, 프로파일링·범죄심리·과학수사 교과과정을 정비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 편에 서서 진실을 파헤치는 데 힘을 보태고자 다수 방송의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목차
머리말 필요하지만 불편한 존재
1장 프로파일러란 무엇인가
나는 왜 프로파일러가 되었는가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 프로파일러 길로 이끈 ‘소박한 열정’ | “죽을 때 200명만 데리고 가고 싶다!” | 사회정의 구현에 반드시 필요한 한 가지
프로파일러는 스토리텔러다·
짐바르도 실험의 충격적 결과 | 모든 범죄에는 이야기가 있다 |연쇄 강간범 발바리와 그 어머니 | 범죄 행동의 계기를 찾아라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그냥’ 하는 행동은 없다 | 혼자 생각할 시간을 주지 말라
2장 수사는 시스템이다
나의 프로파일링 실패기
택시 기사가 범인일 거라는 막연한 가정 | 목격자 진술의 신뢰도는 51퍼센트 | 단서는 유기 현장이 아닌 실종 현장에 | 섣부른 예단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
장기 미제 사건과 공소시효
미제 사건의 공통점은 미흡한 초동수사 | 개구리 소년들, 제대로 수색했나? | ‘실종’을 가출’로 보는 태도 | 공소시효를 없애야 하는 이유
과학수사의 조건
모든 국민은 수사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 | 범인을 잡고도 처벌할 수 없는 상황 | 증거 보관실과 시체 공시소가 없는 현실
3장 우리 주변을 서성이는 강력 범죄
계산된 미소, 소시오패스 _ 인천 교생 살인 사건
소시오패스 범죄의 심각성 | 네 사람의 기묘한 동거 혹은 착취| 더없이 잔인한 ‘마음 조종자’ | 1등 제일주의 사회가 소시오패스 만들어
지능형 사이코패스, 강호순 _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 사건
연쇄 사건의 연관성 찾기 | 짐승의 마음을 가진 냉혈한 | 지극한 자기애의 ‘정신병질자’ 사이코패스
묻지마 범죄의 원조, 정남규 _ 서울 서남부 연쇄살인 사건
은둔형 외톨이의 충동적인 ‘계획범죄’ | 극단적인 소외가 낳는 최악의 일탈
박춘봉이 불러낸 ‘조선족 괴물’ _ 수원 팔달산 토막 살인 사건
장기 밀매? 인육 캡슐? | 훼손 방법에서 드러나는 범인의 심리| 공포를 불러오는 지나친 호들갑
청소년의 ‘표현형 범죄’ _ 용인 모텔 살인 사건
SNS에 중계한 참혹한 16시간 | 잔인한 영화가 문제일까?
4장 우리 안의 범죄
누가 내 부모를, 자식을 죽이는가 _ 서울 천호동 친부 살인 사건
한국의 존속살해 비율이 높은 이유 | 가장 가깝고 만만한 상대| ‘동반자살’로 포장된 살인 | 가족 가치를 복원하면 된다고?
부모라는 이름의 살인자 _ 칠곡·울산 아동 살해 사건
아동 학대의 8할은 친부모 | 친권의 벽에 갇혀 홀로 죽어 가는 아이들 | 사회가 책임져야 할 ‘가족 문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_ 결혼 사기와 곗돈 사기 사건
참회의 눈물은 대개 거짓 | 곗돈 사기, 제한된 합리성의 오류
술 마시면 감형받는 나라 _ 인면수심 성범죄 사건
세계 1위 발생률이 노출 때문? | 조두순이 고작 12년이라니 |전자발찌와 화학적 거세만으론
공권력 불신의 끝 _ 자력구제와 보복 범죄
딸을 성폭행한 남학생을 꾸짖으려다… | 믿을 수 없는 ‘보호’ 약속
‘조용한’ 반사회적 범죄 _ 보험 사기
보험 사기가 유발하는 사회적 비용 | 수사의 어려움과 처벌의 경미함 | 보험금부터 제대로 지급해야
5장 사건은 오래 지속된다
누가 이들의 눈물을 닦아 줄까 _ 피해자 구제와 가해자 교정
피해자 지원이 가해자 처우의 5분의 1 | 관리되지 않는 ‘시한폭탄들’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 _ 범죄 예방 원칙
귀여운 강아지를 안은 살인자 | 특히 아는 사람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 아프리카 초식동물의 지혜
최악의 이별 방식 _ 성희롱과 치정 범죄
나도 모르는 사이 서울역 에스컬레이터에서 | 이별 범죄의 증가
6장 경찰이란 무엇인가
무능한 경찰의 역설
무능해야 유지되는 조직 | ‘공포사회’의 탄생 | 선량한 ‘보호자’에서 처벌하는 ‘감시자’로 | 경찰 늘린다고 안전한 사회 될까?
국가 안보를 위한 불가피한…
전 세계를 엿듣는 ‘프리즘’ | 기능화에 밀려나는 ‘생각하는’ 경찰 | 수사는 최대한 복잡하고 번거롭게
되는 것도, 안 되는 것도 없는 조직
20년 경력 베테랑 형사의 실체 | ‘가마니 경찰’이 엘리트 경찰이 됐으나 | 배우면서 일해야 하는 경찰의 고충
경찰국가에 반대한다
수사 기능 통합은 시대착오 | 효율성보다 중요한 절차의 적법성| 경찰이 ‘정의’를 만드는 국가
대한민국판 ‘셜록 홈스’?
사립 탐정과 심부름센터의 차이 | 필요성과 위험성 사이에서 |막는 게 능사는 아니다
7장 정의란 무엇인가
소외의 다른 이름, 힐링
스스로를 죽이는 우리 청춘들 | 소통의 회복만이 유일한 해결책
작은 정의, 큰 정의
쉽게 무시되는 일상의 ‘작은 정의’ | 작은 정의와 진짜 좋은 사회
실시간 사건 중계의 득과 실
반사회적 행위를 고스란히 전달하는